메뉴

검색

언택트부터 BTS까지…'얼음정수기' 각축전

청호나이스, 국내 최초 '언택트 얼음정수기' 출시
코웨이·SK매직 등도 얼음정수기 마케팅에 '올인'

이하린 기자

기사입력 : 2021-06-16 02:00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치열한 여름 마케팅 경쟁에 접어들었다. 렌털업계는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얼음을 토출할 수 있는 '얼음정수기'로 시장 공략에 나섰고, 뷰티업계는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선케어' 제품 확대에 한창이다. 차갑거나, 뜨겁거나. 올 여름 작열하는 태양 속 활황을 맞이할 제품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center
청호나이스가 국내 최초 언택트 얼음정수기인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를 내놨다. 사진=청호나이스


야외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이 왔다. 성수기를 맞아 렌털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얼음정수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홈카페 트렌드도 확산하면서 더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얼음 정수기를 탄생시킨 '원조 기업' 청호나이스는 최근 국내 최초 언택트 얼음정수기인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며 또 하나의 혁신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카운터탑형 제품인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세니타'와 스탠드형 제품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 두 가지로 나뉜다. 터치 없이 적외선 거리감지센서를 통해 취수와 얼음 토출이 가능한 것이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점이다.

이 센서는 선택센서와 취수센서로 구분된다. 선택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정수·냉수·온수·얼음을 순차적으로 인식하고 취수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정수·냉수·온수·얼음 중 사용자가 선택한 것이 취수(얼음의 경우 토출)된다.

center
청호나이스는 일일 제빙량 50㎏를 자랑하는 '청호 직수 얼음정수기 세니타 슈퍼'도 신규 출시했다. 사진=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는 '청호 직수 얼음정수기 세니타 슈퍼'도 새롭게 내놨다. 외형 크기는 유지하되 토출 가능한 얼음 양을 제빙기급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일일 제빙량 50㎏, 얼음 저장량 3㎏으로 자사의 기존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대비 일일 제빙량은 10배, 얼음 저장량은 6배에 달한다. 현재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중 가장 큰 용량을 자랑하는 스탠드형 '청호 얼음정수기 슈퍼플러스T'의 일일 제빙량 18㎏보다도 약 3배 많다.

또 얼음 외 정수, 온수도 취수되는 제품이며 얼음 저장고 내부를 UV살균기가 하루 10회 살균해줘 위생적이다.

청호나이스는 홍보 모델인 가수 임영웅을 필두로 성수기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1~5월 회사의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30% 급증했는데, 임영웅의 솔직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는 비대면이 일상화된 시대에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도 당사 모델 임영웅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nter
코웨이는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얼음정수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지난 4월 얼음정수기 신제품인 'AIS(아이스) 3.0 IoCare'를 출시했다. 이는 코웨이의 차별화된 'RO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정수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외 공인 기관으로부터 총 104개 항목에 대한 유해 물질 제거 성능을 검증받았다.

듀얼 냉각 시스템을 통해 얼음과 냉수를 각각 생성, 풍부한 얼음을 제공하고 얼음 탱크 내 UV LED 램프로 하루 3번 2시간씩 탱크 곳곳을 자동 케어해 청결하게 얼음을 관리한다.

코웨이 인텔리전스 케어 솔루션(IoCare)을 통해서는 제품 전면에 장착된 LCD 디스플레이가 매일 날씨와 생활 환경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적절한 온도의 물 음용을 안내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로 제품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LCD 화면에서 고장 정보와 해결 방법을 안내해 준다.

코웨이는 이달 초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을 광고 모델로 한 '정수기 선택 토론회' 광고를 새롭게 공개하며 여름 마케팅에 불을 지폈다. 신규 광고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자체 토론회를 열어 코웨이 정수기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RM의 리드 하에 아이콘 정수기 광고에 등장했던 진, 지민, 뷔와 AIS 얼음정수기 광고에 등장했던 슈가, 제이홉, 정국이 각각 해당 정수기를 왜 선택 했는지 진지하게 의견을 말하며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 "뭘 고민해? 뭘 선택해도 코웨이인데"라는 RM의 멘트는 코웨이 정수기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감을 보여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정수기 각 제품에 적용된 혁신 기술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코웨이를 선택하면 좋은 선택임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코웨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방면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enter
SK매직의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는 강화된 위생 기능과 뛰어난 물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SK매직


SK매직은 얼음정수기 대표 모델인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는 최근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주최한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2스타(★★) 등급을 획득, 세계 최고 수준의 '물맛'을 인정 받은 제품이다.

SK매직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올해 1~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50% 늘었고 지난달 판매량도 전년 동월보다 130% 증가했다.

얼음정수기가 전체 정수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율 자체도 지난해 1분기 22%에서 올해 1분기에는 36%까지 크게 성장했다.

SK매직은 지난 4월부터 얼음정수기를 소재로 한 TV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할인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얼음정수기 시장 1위를 굳히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홈카페 트렌드 확산과 얼음 위생 기능 강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물맛 등으로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직수·얼음정수기 시장 1위를 넘어 전체 정수기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

오스트리아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