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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르노삼성 XM3 "젊은 MZ 세대 공략 준비 끝"

연식변경 2022년형 XM3 TCe 260 출시
1.6 GTe RE 트림 추가
트렌디한 기술 중심 강화
디자인·성능·가격 등 MZ 세대 공략 조건 구비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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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2년형 XM3. 사진=르노삼성차
"젊은 세대를 공략하라"

이는 정치권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자동차 산업도 20~40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출생한 청년층)를 공략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이를 위해 톡톡튀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우수한 성능에 착한 가격까지 갖춰야 자격 조건을 갖출 수 있다.

젊은 세대라고 만만하게 보다가는 역풍에 맞아 쓰러질 수도 있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비위를 맞추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이들의 선택을 받게 되면 그만큼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셈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3월 국내 MZ 세대를 겨냥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어 수출명 '뉴 아르카나(New Arkana)'라는 차명으로 유럽 MZ세대까지 공략하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냈다.

이렇게 1여 년 간을 바쁘게 보낸 XM3가 지난 4일 연식변경을 거쳐 2022년형 모델로 국내에 새롭게 선보였다.

최신 기술을 갖춘 2022년형 XM3가 더 돋보이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TCe 260 트림'과 함께 '1.6 GTe RE 트림'을 추가해 라인업(제품군)을 강화한 후 새롭게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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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2년형 XM3. 사진=르노삼성차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독창성 가득한 공간


2022년형 XM3는 수출 모델 '뉴 아르카나'와 같은 디자인을 사용해 글로벌 모델 이미지를 강화했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 높이(1570mm)와 186mm에 이르는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노면에서 차체 하부까지의 높이)가 절묘하게 빚어낸 XM3 실루엣에 크게 다섯 가지 포인트가 업그레이드 됐다.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을 기준으로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이 추가됐고 크롬사이드 엠블리셔와 가니시 형상이 변경됐다.

안개등은 기본 적용되는 주간 주행등(DRL)이 그 기능을 대체하고 있어 과감히 사라졌다.

전체적인 크기는 전장(길이) 4570mm, 전고(높이) 1570mm, 전폭(너비) 1820mm, 휠 베이스(축거) 2720mm로 '작은 거인'에 적합한 몸집을 갖췄다.

특히 프론트와 리어 스키드를 기존 그레이 컬러에서 하이퍼 새틴 그레이로 바꿨고 블랙 투톤 루프(선택 품목)를 추가해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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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2년형 XM3. 사진=르노삼성차

여기에 르노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매력적인 레드 컬러 '소닉 레드'가 새로 추가돼 더욱 돋보이는 디자인을 뽐냈다.

차체 색상은 ▲소닉 레드 ▲클라우드 펄 ▲솔리드 화이트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총 5가지다.

차량 실내는 ▲동급 최고의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10.25인치 박막트랜지스터(TFT) 클러스터(맵인 클러스터) ▲3가지 모드(에코, 스포츠, 마이 센스)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지원하는 멀티센스로 XM3의 감성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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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2년형 XM3. 사진=르노삼성차

XM3 TCe 260...'작은 거인'처럼 작지만 강한 힘

시승 차량은 XM3 TCe 260으로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원주까지 왕복 약 200km 거리를 달렸다.

작은 체구에 걸맞은 민첩함으로 첫 출발은 경쾌했다. 가속 페달 반응은 빠른 편에 속했고 변속 또한 부드럽고 신속했다.

발끝에 힘을 줄수록 계기판 속도 숫자는 빠르게 올라갔다. RPM(엔진 공회전)은 민첩한 변속으로 과하지 않게 안정적인 수치를 보여줬다.

XM3는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차량 가속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졌으며 큰 요동이나 소음 없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과시했다.

특히 회전 구간에서 보여준 차체의 안정감은 매우 훌륭했다. 쏠림이나 조향의 흔들림이 없어 운전에 무리가 따르지 않았다.

제동 역시 뛰어났다. 체구가 작아서 앞으로 밀리거나 둔한 느낌이 아닌 신속한 제동력을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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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2년형 XM3. 사진=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TCe 260은 르노그룹과 독일 다임러그룹이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맞물려 최고출력 152마력(@5500rpm)과 최대토크(회전력) 26.0kg·m(@2250~300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연비는 복합연비 13.2km/l(18인치), 13.8km/l(17인치)로 우수했다.

이처럼 XM3는 우수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과 연비, 세련된 디자인, 경쟁력 높은 판매 가격 등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완벽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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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22년형 XM3 실내. 사진=르노삼성차

첨단 안전·편의 사양 기본 탑재

아울러 르노삼성차는 2022년형 XM3 전 트림에 ▲발광다이오드(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전조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KB) ▲전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오토매틱 하이빔(AHL) ▲오토 홀드 ▲동급 최초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등도 두드러졌다.

이 외에도 ▲차선이탈 경보(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측방경보 시스템(FKP) ▲후방교차 충돌 경보(RCTA) 등 최신 안전 사양 장착으로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2020년형 XM3 TCe 260의 판매 가격은 ▲RE 트림 2396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2641만 원(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이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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