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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FOMC 앞두고 얼어붙은 '투심'... 일제히 하락 마감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6-1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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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준비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통호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틀 간의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주가 하락을 불렀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94.02 포인트(0.27%) 하락한 3만4299.7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8.54 포인트(0.20%) 밀린 4246.59로 장을 마치며 이틀에 걸친 사상최고치 행진을 끝냈다.

나스닥 지수 역시 101.29 포인트(0.71%) 내린 1만4072.86으로 밀렸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최고치 경신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대폭 상승한 반면 부동산, 기술업종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00 달러 유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전일비 2.06% 급등했다. 또 전날 하락폭이 컸던 금융, 산업 업종도 이날은 각각 0.23%, 0.47%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틸리티 역시 0.35% 올랐다.

반면 부동산은 1.03%, 기술업종은 0.64%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역시 0.49% 떨어졌다.

소비재 업종은 재량적 소비재, 필수 소비재 모두 하락해 각각 0.47%, 0.28% 내림세를 보였다.

소재 업종도 0.19% 밀렸다.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기술업종을 이끄는 종목들이 이날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애플은 0.64% 밀린 129.64 달러로 마감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A주가 0.84%, C주가 0.25% 하락했다. 아마존은 0.02% 하락한 3383.13 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에너지 업종에서는 다이아몬드백 에너지가 4%, 엑손모빌과 옥시덴털 페트폴리엄이 각각 2% 넘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비 6.6% 올라 201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5월 소매매출은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0.7%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소매매출 성적이 더 안좋았다.

시티인덱스의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 피오나 친코타는 "엇갈린 지표가 시장에는 어떤 충격도 주지 못했다"면서 "내일(16일) 연준의 발표를 앞두고 용감히 대규모 포지션을 정할 이는 지금 시장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16일 FOMC 회의를 마치면서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관해 어떤 힌트를 줄지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정중동의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친코타는 "연준이 매우 더디기는 하겠지만 테이퍼링 개시에 관해 말을 할지, 울트라 통화완화 정책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과 관련해 논의를 시작할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늦출 경우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MUFG의 미국 거시전략 책임자 조지 곤클라베스는 "테이퍼링 시작은 고사하고 이에 관해 말하는 것조차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불균형은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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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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