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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신에너지 예젠밍 회장, 산하 71개 기업 파산

베이징 고급주택 2채도 경매 예정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6-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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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에너지 예젠밍 회장 산하의 71개 기업이 파산을 신고했고, 베이징에 있는 고급 주택 2채도 다음 달에 경매될 예정이다. 사진=hk01
중국 화신에너지(华信能源) 예젠밍(叶简明) 창업자 겸 회장 산하의 71개 기업이 파산했다고 대기원(大紀元·The Epoch Times)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예젠밍 회장은 2017년 11월 아프리카 정부 관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되었다. 조사하기 위해 2018년 2월 중국 정부에 인계된 후로부터 지금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화신에너지는 예젠밍 회장이 체포된 후 위약 분쟁에 휩싸였고, 유럽에 있는 화신에너지의 자산은 중국 국영기업 중신그룹(中信集团·CITIC)이 인수했다.

화신에너지는 체코에서 원자력 발전, 식품, 네트워크서비스,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했고, 중국 정부는 중신그룹을 통해 이 사업을 접수했다.


최종 화신에너지의 부채 규모는 1800억 위안(약 31조4262억 원)으로 확대됐고, 다른 70개 기업과 함께 파산 신고했다.

또 예젠밍 회장의 베이징 고급 주택 2채는 상하이 제3 중급법원에 차압되었고, 다음 달 12일과 13일 타오바오 사법 경매 온라인 플랫폼에서 경매할 예정이다. 경매의 최저 가격은 1억6002만 위안(약 279억3789만 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화신에너지 관계자는 "예젠밍은 중공군(中共军方)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예젠밍은 화신에너지를 통해 홍콩중화에너지재단(香港中华能源基金会), 중국문화원 등 회사를 설립했고, 모든 회사에서 주석을 맡았다.

캐나다 안보정보청 마이클 콜(Michael Cole) 전 분석가는 "예젠밍은 2005년 '중국 국제우호연락회(中国国际友好联络会)'라는 조직에서 근무했고, 이 조직과 중화에너지재단 위원회는 해방군 총정치부의 연락부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신에너지는 2003년에 설립한 민영 기업이고, 석유·천연 가스와 금융 등은 회사의 주요 사업이다.

화신에너지는 2017년 9월 91억 달러(약 10조1701억 원)로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로즈네프트의 지분을 인수해 투자자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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