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사기는 19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버블이 더욱 커지고 있다. 버블은 조만간 붕괴할 것이다"며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까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라. 붕괴할 때가 부자가 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기요사키의 트윗이 지난달과 달라진 건 매수가격을 2만7000달러에서 2만4000달러로 더 내렸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알려진 그는 지난달 초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밝히며 비트코인이 앞으로 5년 안에 100만 달러(11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부터 현행 금융 제도를 비판하면서 미국 달러화의 시대는 끝났으니 저축하지 말고 금이나 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예상하는 가격대의 등락 폭도 너무 크다.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더니 이제 2만4000달러까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라니 논리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트윗 댓글에도 Jesse라는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리안은 “금리는 적어도 2023년까지는 낮게 유지된다. 그런데 당신은 항상 시장 붕괴가 오고 있다고 말한다. 증거는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