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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총재 ”기후변화·물가목표 등 전략 재구축 진전“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6-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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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사진=로이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0일(현지시간) ECB가 기후변화대책으로 수행할 역할과 인플레 목표를 둘러싼 지침을 재검토하는 등 전략목표의 재구축에 대해 순조로운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ECB총재는 주말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외 호텔에서 열린 ECB당국자회의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벌였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논의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ECB의 인플레 목표와 대상기간, 기후변화와 금융정책의 연관성,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의 근대화가 의제가 됐다고만 언급했다.

그는 회의 후 성명에서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미래의 금융정책 전략의 구체적인 특징을 결정하기 위한 순조로운 진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ECB는 지난해 초에 정책 틀의 재검토에 착수했으며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됐다. 주말에 열린 3일간의 회의는 이 논의에 탄력을 붙이는 것이 목적이며 이사회 멤버 25명이 참석했다.

인플레 목표에 대해서는 “2%를 밑돌지만 이 수준에 근접하는 수준에서 2%로 변경하고 인플레 침체기간이 지속될 경우에 2%를 넘는 인플레를 용인하는 것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가계의 주거비 상승을 고려하기 위해 대체 인플레지표를 검토할 가능성과 독자의 인플레 수치를 산출할 가능성도 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탄소배출량이 적은 기업과 감축 노력을 하고 있는 기업을 채권매입에서 우선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ECB의 검토사항의 일부가 될 공산이 크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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