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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신한카드 리빙마케팅팀 "PLCC 제휴사와 동반 성장 전략 추진"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21-06-23 07:00

(왼쪽부터) 신한카드 리빙마케팅팀 최서정 씨, 문형준 씨, 김기익 팀장, 이상혁 씨. 사진=신한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신한카드 리빙마케팅팀 최서정 씨, 문형준 씨, 김기익 팀장, 이상혁 씨. 사진=신한카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시장이 카드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한카드의 행보가 돋보인다. 신한카드는 최근 들어 이케아, 아모레퍼시픽 등과 제휴하며 PLCC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PLCC는 기업이 주도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기업의 이름을 겉면에 내세워 출시하는 만큼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한 곳에 혜택을 집중한 PLCC를 출시해 해당 기업의 충성고객을 자사 주요고객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이케아 패밀리 위드 신한카드(IKEA Family with 신한카드)'는 글로벌 최초 PLCC라는 의미와 함께 특별한 혜택을 원했던 이케아 충성고객의 호응이 뜨겁다.

김기익 신한카드 리빙마케팅 팀장은 "이케아와는 단순 PLCC 제휴를 넘어 친환경 이미지, 북유럽스타일 감성, 다양한 사회 캠페인 등과 연계한 특별한 마케팅으로 고객님께 보다 나은 혜택을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출시된 '아모레퍼시픽 신한카드'도 15%의 뷰티포인트 제공이라는 파격 혜택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팀장은 "특히 화장품을 모티브로 한 4종의 플레이트 디자인에 대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큰 편"이라면서 "이외에도 다양한 PLCC 출시 상품에 대한 지속적 마케팅으로 시장의 호응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한카드의 PLCC 상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소비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직접 대면 인터뷰 등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사내외 다양한 자료들을 참고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연구소의 트렌드 보고서,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 경제 관련 기사 등이 중요한 소스가 되고 있다"면서 "PLCC의 경우 제휴사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제휴사 분석 자료나 의견을 참고해서 상품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PLCC 제휴사가 언제 어디서나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초개인화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상황에 맞는 최적의 다양한 오퍼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신한카드만의 전략과 기준, 호흡을 가지고 PLCC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상호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합리적인 비용 분담을 통해 최적의 고객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제휴사와 우선 PLCC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사업에 대한 PLCC보다는 제휴사가 새롭게 추진하는 신사업·플랫폼·멤버십 등과 연계한 PLCC에 집중하고 있고 이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제휴사와 동반 성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시장에서 PLCC 카드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에 대해 김 팀장은 "카드시장이 성숙하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과거에는 단순히 카드사 기반 서비스에 제휴사 할인·적립 서비스를 붙인 전형적인 제휴카드가 주류였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상품 기획·운영 영역에 제휴사와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면서 PLCC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신사업을 많이 준비하면서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PLCC를 찾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PLCC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정 제휴사의 서비스, 멤버십, 플랫폼에 집중하는 PLCC는 회사 입장에서는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해당 제휴사 이용 시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기업들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PLCC이기 때문에 향후 2∼3년간은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환경과 제도의 변화가 급격한 카드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출현할 가능성은 높지만 충성고객의 혜택에 집중하는 PLCC의 강세는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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