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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위기 베트남항공, 재융자 통해 가까스로 회생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1-06-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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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와 파산설 등 경영위기에 내몰렸던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HVN)이 가까스로 회생했다. 이르면 이달말 4조동(약1972억원)규모의 재융자를 통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항공 고위 관계자는 "최근 4조동 재융자에 대한 법률 규정과 절차가 마무리돼 조만간 실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회는 베트남항공에 대한 기존대출 연장 및 신규대출 허용 등 총 12조동(5억2190만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따라 올초 중앙은행(SBV)은 시중은행들에 베트남항공에 무이자로 4조동을 재융자하고, 베트남투자청(SCIC)이 베트남항공 자본금의 25%에 해당하는 8조동(3억4700만달러) 규모의 신주인수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재융자와 함께 신주발행도 관련 규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아은행(SeABank), 베트남해양은행(MSB), 사이공하노이은행(SHB) 등 3개 은행과 4조동 재융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이나 7월초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항공의 채무 연체액은 6조2400억동(2억7100만달러) 수준으로 파산상태에 내몰린 상황이다. 상반기 베트남항공의 손실은 최대 10조동(4억344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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