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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경상적자, 14년 만의 최고치 경신... 경기회복 가속화로 수입 급증 영향

11.8% 증가한 1957억달러-GDP의 3.5%…경기회복 추세에 확대지속 가능성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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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사바나항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1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11.8% 증가한 1957억 달러를 기록해 14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집계결과를 발표, 경기회복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수입이 급증해 이같 은 경상적자를 기록해 지난 2007년 1분기 이래 14년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세계 경제에 앞서나가고 있으며 경상적자는 계속해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예상치는 2068억 달러의 적자였다.

지난해 4분기의 경상적자액은 당초 발표된 1885억 달러에서 1751억 달러로 수정됐다.

경상적자 규모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3.5%에 해당하는 액수다. 지난해 4분기의 3.3%에서 증가해 2008년 4분기이후 최대규모다. 그렇지만 원유와 석유제품의 순수출국이 된 까닭에 최고치를 보인 지난 2005년 4분기의 6.3%를 밑돌았다.

상품수입은 399억 달러 늘어난 677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대규모 코로나19 대책으로 경제활동의 재개가 이루어져 억제된 수요가 현실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품수출은 245억 달러 증가한 4086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 모두 거의 모든 주요품목에서 증가했다. 특히 공업제품과 원재료, 석유제품이 급증했다.

서비스수입은 18억 달러 늘어난 1202억 달러였다. 주로 해상수송이 증가했다. 서비스 수출은 개인여행이 이끌었으며 11억달러 증가한 1759억 달러를 기록했다.


배당과 종업원 보수 등을 나타내는 1차소득수지의 수입은 96억 달러 증가한 2617억 달러였다. 직접투자수익이 증가했다. 지출은 135억달러 늘어난 2114억 달러였다.

정부보조금과 연금, 벌금 및 위약금, 해외취업자의 송금을 보여주는 2차소득수지의 수입은 16억 달러 증가한 426억달러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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