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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 제재 2년…소부장 국산화 성과 거뒀다

특허 출원 1500여건, 논문 2100여건

여용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7-12 17:29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소부장 성과보고회' 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미지 확대보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소부장 성과보고회' 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손해배상 판결에 반발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수출을 제한한지 2년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1500여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2100여건 이상의 관련 논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소부장 2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지원방향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지원사업을 통해 2년 동안 SCI급 논문 2171건, 특허출원 1570건, 특허등록 466건 등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 327억원의 직간접매출과 726억원의 투자, 기술이전 164건, 기술료 100억원, 기업 지원 서비스 3만6403건 등의 경제성과를 창출했다. 그 외 인력양성 7541명, 수입대체 직간접 지원 27건 등의 성과도 창출했다.

기술개발 이상의 의미가 있는 연구성과도 다수 창출했다. 대표적으로 100% 수입에 의존하던 영구자석용 희토류 일부 대체 소재와 반도체용 미세 도금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또 수소 연료전지용 핵심소재도 개발했다. 불소계전해질막과 전극촉매, 전극용카본, 카스켓 등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는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핵심기술 확보를 지속 지원하고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기술난제 해결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면서 데이터-AI 활용 기반 소부장 연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산학연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과 함께 미래 첨단소재 선점을 위한 도전적인 투자에 보다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일본 수출규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대응해 소부장 기술특위를 신설, 신속하게 소부장 R&D 전략을 수립하고 소부장 정부 R&D예산을 2배 이상 확대했다. 기술 수준과 수출 규모가 높은 반도체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기계금속, 자동차 분야의 R&D 투자에 집중했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향후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소부장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미래선도품목을 중심으로 소부장 미래 공급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미래 소부장 공급망을 창출하고 선점하기 위해 미래선도품목을 발굴한 바가 있다. 이에 대해 기술로드맵뿐 아니라 상세품목 개요서까지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자도 공개한다. 해당 책자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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