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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도로공사, 2분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최다’ 불명예

총 20명 사망…국토부, 사망자 발생 건설사·발주청·지자체 명단 공개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7-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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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지역 건물 붕괴사고 현장. 사진=뉴시스
올해 2분기 국내 대형건설사 가운데 사망사고를 가장 많이 낸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발주청 중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꼽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4~6월)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11개사로, 총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사고(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최다 사고사망자인 9명이 발생했다.

이어 대우건설에서 2명, 현대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대방건설, 에스지씨이테크건설, 대보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9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한솔기업, 대우에스티, 한강이앰피, 화엄토건, 동신피앤피, 성한건설, 금풍건설이엔씨, 공산건설, 삼광건설 등 9개사다.

같은 기간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로 3명이 사망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논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각 2명이 숨졌다.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에서 11명이 사망했고, 광주시 9명, 서울시 5명, 인천시 4명 등의 순이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1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9월까지 특별점검을 진행해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안전수칙 미준수, 관리부실 등으로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시공사에 대해서는 특별점검 시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발표부터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뿐만 아니라 하도급사까지 공개해 보다 책임 있는 현장시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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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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