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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우주여행 시장, 2030년 40억 달러 규모"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7-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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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미국 사업가 제프 베조스(왼쪽 2번째)가 블루 오리진의 첫 비행을 마친 후 착륙장에서 승무원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주 여행 시장 규모가 약 10년 뒤인 2030년에는 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UBS가 전망했다.


우주 여행은 20일(현지시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자신이 세운 우주개발업체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우주선을 타고 지구 준궤도까지 오르는데 성공하면서 이제 현실이 됐다.

21일 CNBC에 따르면 우주관광 분야가 주목받기 시작하는 가운데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가 이날 앞으로 약 10년안에 우주관광 산업의 시장 규모가 40억 달러로 커질 것이라면서 관련 종목들을 사들일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UBS 애널리스트 재러드 캐슬 등 UBS 애널리스트팀은 2030년이 되면 우주 관광 시장은 40억 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커질 수 있고, 이보다 더 큰 우주탐사 등이 포함된 우주경제 규모는 같은 해 9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보다 9일 앞서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의 우주관광 업체 버진 갤럭틱을 통해 지구 준궤도 비행에 성공한데 이어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까지 우주여행에 성공한 가운데 베조스는 20일 블루오리진의 매출 규모가 향후 1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UBS는 분석노트에서 "우주 관광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보다 덩치가 더 큰 스페이스 경제의 부가 항목으로 높은 전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UBS는 "우주 관광이 전개됨에 따라 관련 매출이 우주 생태계 발전에 도움을 주고, 우주 민주화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UBS는 이어 지금은 버진 갤럭틱이 주식시장에서 '우주 관광 산업의 대표 주자'라면서 앞으로도 한동안은 관련 종목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로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악시옴 스페이스, 스페이스 어드벤처스 등 다른 미국 우주 관련 업체들은 아직 비상장사로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다.

UBS는 그렇지만 이들 비상장사 역시 앞으로 상장 대열에 합류하고, 또 다른 업체들이 우주 관광·우주 경제 시장에 뛰어들 것이어서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우주 생태계에 관심을 갖는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수많은 우주 관련 사업체들과 새로운 형태의 항공사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거나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우주 산업 투자를 위한 자본 모집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UBS는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광범위한 우주 생태계 시장에 투자할 기회가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 그동안 먼저 선투자에 나설 종목 일부를 추천했다.

UBS가 꼽은 우주 테마 종목들은 방산업체이자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과 록히드 마틴이었다.

한편 버진 갤럭틱의 브랜슨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우주 여행이 늘면 비용 역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우주 여행 시장에 추가로 20개 업체가 들어설 자리가 있다"면서 "앞으로 수년 안에 (신규 업체들이 가세해) 우주선이 더 많이 만들어질수록 우주 여행 비용은 더 낮아지고, 수요도 더 많이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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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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