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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 다툼…”한 세기에 한 번 있을 투자기회 나올 것“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1-07-22 12:56

미중 간 '패권 다툼'으로 인해 한 세기에 한 번 있을 투자 기회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중 간 '패권 다툼'으로 인해 한 세기에 한 번 있을 투자 기회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중국 경제전문가가 투자전망과 관련, 미중 간 '패권 다툼'에서 한 세기에 한 번 있을 기회가 나올 것으로 전망해 주목된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 사회과학원의 금융연구부 류 위후이 책임자는 "판도를 바꾸는 창구는 양측의 격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중국이 위대한 국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정 수지를 바꿔놓은 달러 대량 발행 정책을 시행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정책은 국내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중국의 거시경제 정책 목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변화였다는 것이다.

류는 이 같은 견해를 ‘미 달러 초팽창 사이클 아래에서의 양극 세계–중국 자본 시장의 인지 혁명’이라는 제목의 뻬이징 연설에서 밝혔다.

톈펑증권의 수석 경제학자이기도 한 류 책임자는 자산운용사 중국AMC의 투자 전략 회의에서 연설했다. 1998년 설립된 중국AMC는 중국 최대의 뮤추얼 펀드 운용사 중 하나로 운용자산이 2400억 달러를 넘는다.

류의 관점에서, 미국은 강력한 통화를 가진 정부는 예산 적자를 크게 걱정하지 않고 국내 경제를 지탱할 돈을 찍어낼 수 있다는 '현대 화폐론'(MMT) 개념을 구현하고 있다.
현대 화폐론의 가장 잘 알려진 이론가 중 한 명인 스테파니 켈튼은 전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의 민주당 수석 경제학자이자, 2016년 버니 샌더스 대통령 선거운동의 수석 경제고문이었다.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은 저금리를 유지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경제에 풀었다.

경기부양책은 그 규모에 대한 비판을 불렀다. 지난 5월 대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회의에서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는 현대 화폐론이 "모든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실현 가능하다. 그러나 제한 없이 계속하다가는 결국 재앙으로 끝날 것임을 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위대한 부흥’을 다시 촉구했다.

류에게 정부의 입장은 정책이 국가 안보를 보장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지난해 가을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논란이 됐던 연설과 그에 따른 앤트그룹의 IPO 중단 등의 상황에 비춰볼 때 정치적 올바름이 투자에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는 특히 큰 상승 가능성이 높은 중국 본토 주식은 신에너지, 종자, 광학, 반도체 업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올해 단속을 강화한 암호화폐에 대해 류는 지정학적으로 접근했다. 그는 "그것은 단지 미국이 중국 자본을 유혹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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