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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시-우드가 ‘수렁에서 건진’ 비트코인 반등 약발 언제까지?…긍정-부정론 팽팽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7-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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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일론 머스크, 잭 도시, 캐시 우드의 토론 영향으로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약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일론 머스크, 잭 도시, 캐시 우드가 가장 큰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가상 토론으로 촉발된 반등세를 확대하며 3만2,000달러로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싱가포르에서 6.5% 급등한 3만2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을 포함한 다른 암호화폐 역시 블룸버그 갤럭시 암호화폐 지수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테슬라가 이미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지만, CEO 머스크는 이날 토론에서 자신의 우주 탐사 회사 스페이스X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큰이 성공하기를 원하며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도지코인을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아크 투자관리(Ark Investment Management)의 우드는 기업이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도시는 탄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페퍼스톤 파이낸셜(Pepperstone Financial)의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웨스턴(Chris Weston)은 암호화폐에 “좋은 흐름이 있지만, 하루의 이익이 추세를 만들지는 않는다”며 “FOMO(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된 것 같은 불안한 마음) 군중을 흥분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암호화폐 시가 총액 기준 약 1조 3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비트코인은 중국, 유럽 및 미국에서 강화된 규제 조사와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터에 필요한 에너지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다양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투자자들 역시 투기 자산에 대해 더 신중해지고 있다.

이날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이 “재생 에너지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하며 그의 회사는 이를 전기 자동차에 대한 결제수단으로 다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주초에 기술 분석가가 지원하는 핵심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3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다시 반등했다.

아바 트레이드(Ava Trade Ltd)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니엠 아슬람(Naeem Aslam)은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의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본 것은 그렇지 않다. 비트코인 가격은 안정적이었고 우리는 공황 판매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Guggenheim Investments)의 회장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인 스콧 마이너드(Scott Minerd)는 비트코인이 아직 1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 뱅크(Saxo Bank)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스틴 제이콥슨(Steen Jakobsen)은 비트코인이 “구멍에서 빠져나가려면 3만2,000달러 이상의 지속 가능한 돌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비트코인의 상승률은 거의 6만5,000달러에 달하는 4월 전고점에서 하락한 후 이익률이 약 10%로 줄어들었다. 이는 2021년 S&P 500지수가 16%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지지자들은 가상 화폐가 인플레이션 헤지를 제공하고 더 많은 제도적 수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의 가장 열렬한 팬들은 계속해서 큰 장기적 수익을 예측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항상 논란과 의문의 여지가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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