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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케이이노엔 8월 코스닥 입성…"코로나19 백신 개발 도전"

29일~30일 청약, 공모예정가 5만~5만9000원
신약 '케이캡' 외 ETC, HB&B 포트폴리오 다양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신청…시너지 극대화

이하린 기자

기사입력 : 2021-07-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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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케이이노엔(inno.N) 기자간담회 캡처. 사진=에이치케이이노엔


에이치케이이노엔(이하 inno.N)이 전문의약품과 HB&B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착수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

강석희 inno.N 대표는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No.1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바이오 전문 기업 우뚝…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inno.N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돼 지난해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 성장을 목표로 사명을 inno.N으로 변경했다.

현재 전문의약품(ETC)과 HB&B(Health Beauty&Beverage)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액, 백신과 같은 국가 필수의약품을 포함해 순환, 소화 등 7개 이상 치료 영역의 전문의약품이 매출액의 86% 이상을 차지하는 등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84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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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에이치케이이노엔(inno.N) 대표. 사진=에이치케이이노엔


◇ 신약 '케이캡' 성공…전문의약품, HB&B 분야도 순항

inno.N의 대표 성과 중 하나는 국내 제 30호 신약인 'K-CAB(케이캡)' 개발이다. 케이캡정은 P-CAB계열 경쟁 제품에 비해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처방 실적 1000억 원을 넘겼다.

회사는 케이캡정의 견고한 국내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유럽 선진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검토하는 동시에 L/O(기술이전) 국가를 확대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100개국에 진출, 약 21조 원 규모의 글로벌 소화성 궤양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inno.N은 케이캡정 외에도 ETC, HB&B 사업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의 13개 전문의약품 품목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9개 제품은 자체개발 제품이다.

ETC 부문의 매출은 연평균 4%씩 성장 중이며 성장률이 높은 순환, 내분비, 소화 제품의 비중이 70%로 높다. 수액 사업의 경우 오송 수액 신공장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속도를 올려 수액 시장 내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B&B사업은 숙취해소제(컨디션), 건강음료(헛개수) 등 히트 제품의 고른 성장세 속에서 모회사인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했다.

건강브랜드 뉴틴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클레더마, 두피탈모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에도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신규 라인업을 확대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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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 30호 신약인 케이캡. 사진=에이치케이이노엔

◇ '코로나19 백신' 등 백신 사업 적극 육성

inno.N은 R&D 핵심 파이프라인의 확장과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소화, 자가면역, 감염, 항암영역에서 합성신약, 백신, 세포치료제 등 16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IN-B009)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이며 수족구 2가 백신(IN-B001)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2년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inno.N은 백신 사업을 적극 육성해 외형을 성장시키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초부터 한국MSD와 진행 중인 백신 유통·코프로모션을 통해 영업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자체 고수익 제품의 크로스 세일링으로 백신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CAR-T, CAR-NK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혈액암, 고형암 중심의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향후 최적화된 인프라와 파이프라인 확대를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inno.N의 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로 공모예정가는 5만~5만9000원, 총 공모금액은 5059억~5969억 원 규모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수요예측, 29일~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회사가 주관을 맡았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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