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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모터스, 처칠 캐피탈과의 합병 지연...주주 승인 투표 결함 탓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7-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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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모터스의 모델 에어가 2017년 4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루시드 모터스가 가장 큰 새로운 전기차(EV) 주식 중 하나가 될 태세를 갖춘 고급 전기차 스타트업과 함께 상장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주주들은 22일(현지시간) 백지 수표 회사로 불리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처칠 캐피탈과 루시드 모터스의 합병을 승인할지 여부를 투표로 결정했다. 그러나 투표에 오류가 발생하여 동부기준 금요일 오전 9시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처칠은 주요 제안을 승인한 주주가 충분하지 않아 마감 기한을 금요일로 연장했다.

문제는 일부 주주가 자신에게 이메일로 전송된 액세스 코드를 모르고 스팸 폴더에 저장되었을 수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유입된 개인 투자자에는 투표 과정에 경험이 적어 투표에 실패한 사람들이 포함될 수도 있다.

거래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LCID 기호로 거래되는 루시드 모터스 주식이 데뷔하는 23일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생 기업은 비용을 공제한 후 거래에서 약 44억 달러의 현금을 받는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공투자기금은 루시드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루시드 모터스의 주식이 상장되면 이 펀드가 회사의 약 60%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백지 수표 거래는 루시드의 가치를 약 240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여전히 차량을 개발 중인 피스커, 카누, 어라이벌과 같은 다른 최근 EV 주식의 시가총액을 왜소하게 만든다.

대신 루시드 모터스의 주가는 이미 수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주식 니오 , 샤오펑, 리오토의 시가총액과 더 비슷하다. 그러나 시가 총액이 6310억 달러인 테슬라와 비교하면 한참 부족하다.

2007년 아티에바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루시드 모터스는 고급 전기차 제조 및 개발 회사로 테슬라의 전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피터 롤린슨이 루시드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캘리포니아 뉴어크에 본사를 둔 루시드는 테슬라와 직접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롤린슨은 7월 13일 투자자 콜에서 자사의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가 올해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2023년에 고성능 럭셔리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루시드 에어의 가격은 세금 공제 후 약 7만 달러이며 에어 드림 에디션의 가격은 16만2000달러다. 전기차에는 테슬라가 사용하지 않는 장거리 라이더를 포함해 32개의 센서가 탑재된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

처칠 캐피탈 주식은 밤새 거래에서 2.2% 상승했다. 루시드 모터스의 주식이 될 처칠 캐피탈 의 주가는 22일 주식 시장 거래에서 2.3% 하락한 22.90으로 마감했다. 마켓스미스 차트 분석에 따르면 루시드의 상장 계획을 발표하기 직전인 2월 18일 하루 중 최고 64.86을 기록했다.

다른 전기차 주식 중 테슬라는 0.9% 하락했다. 니오, 샤오펑, 리오토는 1% 이상을 포기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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