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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00만 원대 SUV' 캐스퍼, 오는 9월 첫 선

광주글로벌모터스, 9월 15일 첫 생산 시작
기술 레벨 2 달성 위해 무더위에 구슬땀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7-27 15:55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모습.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모습.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 일자리 1호'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9월 15일 캐스퍼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캐스퍼는 현대차 경형 모델 '아토스' 이후 19년 만에 경형 SUV차량이다. 광주광역시(지분 21%) 주도로 현대차가 지분 19%를 보유해 만든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차량 생산을 맡는다.

GGM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빛그린산단 사업장에서 '성공적 양산 D-50 합동 점검·결의대회'를 하고 차질 없는 양산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준비 과정 점검과 그 결과를 공유하고 신차 생산까지 남은 50일간 중점 점검을 해 자동차 양산을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열렸다.

결의 대회는 작업 양산 숙련도 평가와 양산 설비 준비 현황, 품질 점검 등 결과 보고와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노사는 결의 대회에서 노사는 '상생과 최고 품질 생산으로 성공적인 양산을 반드시 이뤄 내자'고 결의했다.

앞서 GGM은 지난 4월5일 차체 공장을 시작으로 도장공장과 조립공장이 차례로 시험생산에 돌입한 뒤 6월6일 성공양산을 위한 D-100일 계획을 세우고 매일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 생산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GGM은 오는 9월15일까지 남은 기간에 최고 품질 확보를 위해 전원이 '기술 레벨 2'를 달성하고 설비·부품·작업공정 안정화와 본격적인 양산에 대비한 연속 생산 역량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 레벨2는 정해진 시간 안에 최고 품질을 생산 해내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실제 양산에서 차질 없는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수준을 뜻한다.

캐스퍼는 기아 경차 '모닝'에 들어가는 1.0ℓ 스마트스트림 엔진에 4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가며 최고 출력 7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800만~1000만 원대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AX1과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제품군을 완성했다.

GGM은 올 연말까지 약 4개월 간 목표 생산량을 1만2000대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7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회사 설립 2년 만에 자동차 양산을 앞두고 있어 기쁘다"며 "오는 9월 양산에 돌입할 때까지 전력을 다해 소비자가 깜짝 놀랄만한 무결점 자동차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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