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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매출 69% 폭증...팬데믹 충격 벗어나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7-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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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구글 앱이 표시된 모습. 사진=로이터
구글이 27일(현지시간) 2분기 광고매출이 전년동기비 69%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도 22일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전년동기비 74% 폭증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트위터 매출은 대부분 광고매출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나서면서 이들의 광고매출이 급감했지만 백신 접종 확대와 경제재개 움직임 속에 광고 시장의 경기침체가 이제 옛말이 돼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염력 높은 델타변이가 미 경기 회복세를 좌초시키지만 않는다면 광고 매출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CNBC,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이날 장 마감 뒤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좋은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폭등했다.

알파벳이 공개한 2분기 매출은 618억8000만 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집계한 전망치 561억6000만 달러를 가볍게 제쳤다.

주당순익(EPS) 역시 27.26 달러로 시장 예상치 19.34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유튜브 광고매출은 스트리트 어카운트 추산치 63억7000만 달러보다 6억 달러 넘게 많은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비 83% 폭증했다.

구글의 전체 광고매출은 1년 전보다 69% 폭증한 504억4000만 달러였다. 팬데믹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시사한다.

유튜브 광고매출 규모만 73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넷플릭스의 분기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다.

유튜브가 청소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중국 틱톡에 맞서 내놓은 유튜브 쇼츠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유튜브 쇼츠 일간 시청자 수가 15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 먹을거리로 기술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도 좋았다. 매출이 시장 예상치 44억 달러보다 많은 46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1년전 30억1000만 달러에 비해 16억 달러 넘게 폭증했다.

그러나 아직은 적자다.

다만 1년전 14억3000만 달러 적자에 비해서는 적자가 대폭 줄어 5억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회계상으로 기준을 바꿔 순익이 높아진 측면도 있었다.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사용기한이 연장되면서 회계상 감가상각이 줄어 5억6100만 달러, 주당 0.83 달러 순익이 더해졌다.

알파벳은 올해 초부터 달라진 회계기준을 적용해왔다.

한편 알파벳은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9월부터 재택근무가 아닌 사무실 근무 복귀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소한 9월초까지는 재택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에게 이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모든 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고 독려하는 것으로 이날 실적 발표를 시작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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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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