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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3인방 니오·샤오펑·리샹이 폭락한 이유?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7-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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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상하이 오토쇼에 전시된 니오 전기차. 사진=로이터
니오·샤오펑·리샹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3인방의 주가가 27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폭락했다. 이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자국의 거대 기업들에 벌금을 매기는 등 지속적인 초강력 규제를 하기 때문이다.


이날 니오는 8.83% 급락했고, 샤오펑과 리샹은 각각 14.85%, 13.94%이나 곤두박질했다.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이에 대해 이들 종목의 주가 폭락은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뉴스는 없었다면서, 다만 중국이 자국 기술 회사의 미국 상장 주식에 대한 광범위한 압력으로 ‘패닉매도’가 일어났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초 중국 정부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 글로벌, 온라인 구직 플랫폼 칸준 등 2021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에 대한 사이버 보안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중국 관련 주식들이 폭락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규제 목표가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니오와 리샹, 샤오펑의 주시도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디디, 칸준 등은 모두 전기차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비즈니스인 소비자 대면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점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일부 분석가는 “중국이 소비자 대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보다 전략적인 산업으로 기술 자원을 재편성할 수 있다”며 “그렇다면 이 전기차 3인방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 주식이 한동안 압박을 받을 수 있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소식을 들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3인방 중 어느 곳도 분기별 실적 발표 날짜를 알리지 않았지만, 과거 보고서의 타이밍을 보면 8월 하반기에 모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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