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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외국인투자 유치 감소

기사입력 : 2021-08-18 00:00

- 코로나위기로 인한 경제침체 악화 -
- 참된 의미의 생산성 향상이 외국인투자 유치의 관건 -



2019년 대비 40% 가까이 감소

국제연합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Comisión Económica para América Latina y el Caribe(CEPAL), http://www.cepal.org, 이하 위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보건, 경제, 사회 위기를 겪으면서 중남미카리브 국가들은 2020년 외국인직접투자(FDI)로 1054억8000만 달러를 유치했으나 이것은 2019년보다 34.7% 줄어든 것이며 사상최고실적을 올린 2012년보다는 51% 줄은 것이고 2010년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라고 발표했다. 이것은 위원회가 발간한 “2021년 중남미카리브외국인직접투자(La Inversión Extranjera Directa en América Latina y el Caribe 2021)”라는 자료를 통해 밝힌 것이다. 보고서는 “세계적인 수준에서 볼 때, 2020년 외국인직접투자는 35% 줄었고 그 금액은 약 1조 달러로 2005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라고 지적하고 있다.
2021년에도 증가는 어려울 전망

위원회는 중남미카리브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에 있어 2013년 이후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바 이것은 주로 남미에서 나오는 광물, 농산물 등 원자재와 1차산품 국제시장 가격이 내려가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적인 추세로 볼 때 외국인직접투자 흐름(flow)은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국제적인 활성화를 위한 전략분야 자산 확대, 생산구조 변환을 위한 공공계획(사회간접자본, 보건산업, 디지털경제) 추구 등을 볼 때 대부분의 활동은 아시아, 북미(North America), 유럽 등지에 집중되어 세계적인 비대칭(asymmetry)을 더 크게 만들 것이라고 보고서는 경고하고 있다.

위원회는 중남미카리브에서 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들은 2020년 9월에서 2021년 2월에 이르는 기간에 회복세를 보였으나 2021년 5월까지 다시 감소세로 떨어져 “2021년 전체적인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율이 5%를 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는 중남미카리브 경제성장에서 상당한 이바지를 했으나 지난 10년 동안 이 지역 생산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오거나 생산개발모델 변화를 위한 근본적인 촉진제 역할을 했다고 확인시켜줄 어떠한 요소도 없다. 오히려 오늘날 중남미카리브가 해결해야될 과제는 현재 겪고 있는 그 위기의 성격과 규모로 볼 때 더 커졌다. 우리는 더 높은 생산성, 혁신, 기술을 만드는 활동으로 외국인직접투자를 유도해야 된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멕시코, 에콰도르, 파라과이, 바하마스, 바베이도스는 투자유치 증가

위원회는 중남미카리브 지역의 지속성을 크게 촉진할 전략 분야 8개를 지정한 바 재생에너지 전환(transition to renewable energy), 도시지역 지속가능 전기 사용 교통 전환(sustainable electro-mobility in cities), 포용적인 디지털혁명(inclusive digital revolution), 보건 분야 제조업(health-care industry), 생명경제(bio-economy), 후생경제(care economy),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지속가능관광(sustainable tourism)이 그것들이다. 재생에너지 개발은 중남미카리브에서 새롭게 외국인투자자들의 가장 큰 흥미를 끄는 분야이다. 위원회는 바하마스(Bahamas)제도, 바베이도스(Barbados), 에콰도르, 파라과이, 멕시코 등 5개 나라에서만 외국인직접투자가 증가했으며 일반적으로 가장 외국인직접투자가 많이 들어오는 자원개발과 제조업 투자는 각각 47%, 38% 감소해 가장 큰 코로나 악영향을 받았음을 지적한다.
미국의 비중 확대

미국이 중남미카리브 외국인직접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서 37%로 올라간 반면 유럽의 점유율은 51%에서 31%로 줄었으며 같은 중남미카리브 국가들의 비중은 10%에서 6%로 감소했다. 미국의 비중이 커진 것은 미국의 대브라질 2020년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 때문이라고 하며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대브라질 투자가 큰 유럽국가의 비중은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크게 줄었다. 중남미카리브 기업들의 같은 대중남미카리브 투자는 나라마다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73% 줄었고 칠레와 멕시코의 경우는 다른 중남미카리브 국가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반면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의 경우는 감소했다.

위원회는 중남미카리브 업체들의 가장 큰 과제는 재활성화뿐 아니라 생산변환에서의 전략적인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중남미카리브 정부와 민간부문은 외국인투자 유치정책이 생산구조 변환의 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산업정책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그 능력을 활용해야 됨을 지적한다.

단순한 디지털화보다는 생산성 향상이 투자유치 증대 요건

위원회 자료는 “중남미카리브의 코로나 위기 극복은 이 지역이 對中 경제관계의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고 중국이 그 투자를 통해 중남미카리브의 생산능력을 증대하고 중남미카리브 공급자와의 관계를 새로 시작하고 고용도 만들고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 기회이다. 다변성(multilateralism)은 이러한 전략적 접근의 일부를 형성한다”라고 주장한다. 자료는 “디지털연결경제(connected economy)”, “디지털경제(digital economy)”, “디지털화경제(digitized economy)”의 3차원으로 이루어진 인식모델을 통해 중남미카리브의 디지털개발을 분석하며 포용(inclusion), 혁신, 규제, 조세 면의 다양한 도전을 다룬다. 이와 관련 부에노스아이레스공과대학(Instituto Tecnológico de Buenos Aires)의 마르셀로 엘리손도(Marcelo Elizondo) 교수는 "각 중남미 국가가 생산성 향상 노력을 할 경우 앞으로 다시 중남미에도 외국인투자가 붐을 이룰 수 있다"고 평가한다. 중남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의 후안 마르틴(Juan Martín de la Serna) 경영책임자는 "중남미는 앞으로 제조업 등 기반이 취약한 전통적인 산업보다는 생산성이 좀 더 높은 전자상거래 등 서비스분야로 대형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외국인직접투자는 중남미카리브의 디지털변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이바지할 수 있으나 이 지역 경제의 구조적인 특징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디지털화(digitalization)는 현존하는 계층격차를 더욱 심하게 만들고 더 큰 소외(exclusion), 분배불균등(distributive inequality)을 가져올 것임을 지적한다. 이러한 점을 볼 때 결국 중남미카리브 각국이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등의 분야 집중적인 투자를 실현함으로써 외국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이것을 통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증대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카리브 국별 2019년, 2020년 외국인직접투자 현황
(단위: US$ 백만, %)
지역
2019
2020
증감규모
증감률
남미(A)
113,378
67,565
-45,813
-40.4
아르헨티나
6,663
4,019
-2,644
-39.7
볼리비아
-217
-1,097
-880
405.5
브라질
69,174
44,661
-24,513
-35.4
칠레
12,587
8,528
-4,059
-32.2
콜롬비아
14,313
8,100
-6,213
-43.4
에콰도르
974
1,190
216
22.2
파라과이
522
568
46
8.8
페루
8,055
982
-7,073
-87.8
우루과이
1,307
614
-693
-53.0
베네수엘라
미상
미상
미상
미상
멕시코(B)
29,424
31,365
1,941
6.6
중미(C)
11,671
1,237
-10,434
-89.4
코스타리카
2,719
2,103
-616
-22.7
엘살바도르
636
201
-435
-68.4
과테말라
975
915
-60
-6.2
온두라스
947
224
-723
-76.3
니카라과
503
182
-321
-63.8
파나마
5,891
-2,388
-8,279
-140.5
카리브(D)
7,187
5,312
-1,820
-26.1
안티구아바르부다
96
22
-74
-77.1
바하마스
611
897
286
46.8
바베이도스
215
262
47
21.9
벨리제
94
76
-18
-19.1
도미니카
59
25
-34
-57.6
그라나다
215
146
-69
-32.1
가이아나
1,712
1,044
-668
-39.0
아이티
55
미상
미상
미상
자메이카
665
325
-340
-51.1
도미니카(共)
3,021
2,554
-467
-15.5
Saint Kitss and Nevis
64
47
-17
-26.6
San Vicente, Granadinas
82
73
-9
-11.0
산타루시아
30
15
-15
-50.0
수리남
84
1
-83
-98.8
트리니다드토바고
184
-175
-359
-195.1
합계(A+B+C+D)
161,664
105,480
-56,130
-34.7
자료: 국제연합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 2021년 중남미카리브외국인직접투자
(Inversión Extranjera Directa en América Latina y el Caribe 2021) 27페이지 표 I.2

자료: 국제연합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 2021년 중남미카리브외국인직접투자(Inversión Extranjera Directa en América Latina y el Caribe 2021), 언론보도,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https://www.cepal.org/es/comunicados/medio-la-crisis-covid-19-america-latina-caribe-recibio-2020-monto-mas-inversion
https://en.mercopress.com/2021/08/06/latin-america-and-caribbean-fdi-in-2020-was-the-lowest-since-2010-eclac-annual-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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