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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윤석열, ‘고발 사주’ 위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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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
인터넷신문인 뉴스버스의 제보로 시작된 윤석열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보도가 연일 매체를 달군다. ‘손준성’ 대검 수사 정보정책관이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후보에게 고발장을 건넨 후 야당에게 고발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 기사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이라면?”이라는 가정으로 주장하는 여권 패널에게 그렇다면 “사실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왜 말하지 않느냐고 야권 패널이 질문하자 머쓱한 표정을 짓는 상황이 연출될 만큼 근거는 희박하다.

아마도 이 사건은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밝혀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여권으로서는 이 사건의 결말을 굳이 일찍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손준성 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을 압박하기 위해 추미애 전 장관이 임명한 사람이란 점도 그렇지만 ‘김웅’ 의원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손준성’ 검사도 부인하고 있고, 관련 자료가 이 두 사람 외에 법원이나 ‘추미애’ 전 장관의 감찰시 확보될 수 있는 자료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여권은 의혹을 부풀리긴 하겠지만 진실을 알더라도 밝히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이 사건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와 어떤 상황이 예측되는지에 대해서 리더십 측면에서 알아보겠다.

첫째, ‘윤석열’ 후보에게 위기임은 확실하다. 여권은 매일 날 선 공격을 하고 있다. 물론, 뉴스버스에서는 추가 폭로도 있었는데, 의혹만 키운 추측뿐이긴 하지만, 여권 후보는 물론 야권후보로부터도 집중 공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의 여권 패널과 유튜버들도 집중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의혹이 사실임이 입증된다면 윤석열 후보에게는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어쩌며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지도 모른다.

둘째, 위기는 기회란 말이 있다. 이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다면 윤석열 후보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은 밝혀지지 않을 확률이 아주 높다. 모든 정보를 쥐고 있는 여권이 자신에게 손해되는 결과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사실과 관계없이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릴 것이다. 그런데도 위기는 기회란 말은 무엇일까? 어차피 대선은 진영 간 싸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항은 오히려 야권이 윤석열에게 힘을 몰아주는 현상으로 나타날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반사적으로 탄압받는 인상을 받기 때문이다. 더구나 뚝심 있게 여권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지지율을 높여 왔던 윤석열 후보라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 물론 야권의 다른 후보들의 공격도 받겠지만 이것이 오히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날 확률이 아주 높다.

이런 일은 정치에서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발생한다. 직장도 전쟁터이긴 마찬가지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이 직장에서도 경쟁뿐만 아니라 모함도 있고 암투도 있다. 여기에 휘말리게 되면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힘들다. 엄청난 스트레스도 받는다. 이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면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다. 이럴 때 친구나 가족은 큰 버팀목이 된다.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교도 큰 힘이 된다. 자기의 어려운 상황을 누구와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된다. 통렬한 자기 성찰의 시간도 된다. 이럴 때는 내일 직장생활이 끝난다고 생각하고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면서 기다리면 좋다. 이런 사람에게는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

자책은 금물이다. 자책은 자신을 구렁텅이로 빠뜨려 헤어나오지 못하게 한다. 오히려 ‘신은 난관을 극복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더 큰 성공을 준비한다’는 말을 믿는 것이 좋다. 지금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리더라면 더욱 그렇다.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다.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지속가능한 천년기업의 비밀'의 저자)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지속가능한 천년기업의 비밀'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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