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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中 '영파 법인' 철수해 경영 효율화에 박차

중국 내 2개 사업장 일원화 해 효율 높여...거제 아파트단지 등 비생산 자산 매각 추진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9-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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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중국 영파 사업장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중국 내에서 운영하던 영파 사업장 철수, 비생산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해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중공업은 중국내 생산법인 '영파(닝보) 유한공사'를 철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영파 법인이 소유한 토지 등 자산은 중국 정부가 인수할 예정이며 삼성중공업은 현재 진행 중인 잔여 블록 공정을 올해 내에 끝내고 내년 초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영파 법인은 1995년 설립돼 26년간 한국 거제조선소에 선박 블록을 공급해 왔지만 최근 들어 설비 노후화에 따른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장 운영 효율 개선 전략의 하나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 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국 내 영파와 영성 등 2개 사업장에서 이뤄지던 블록 제작은 앞으로 생산성이 높은 영성(룽청) 법인에서 제작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공정 효율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과거 호황기 선박 건조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5년 중국 절강성 영파시, 2006년에는 산동성 영성시에 선박 블록 생산 법인을 설립해 운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영파와 영성에서 건조한 블록 생산량은 각각 15만t, 20만t 규모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미래 친환경 신기술 개발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거제조선소 인근 사원 아파트단지 등 대규모 비생산 자산 매각을 적극 추진하는 등 자구계획 이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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