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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2분기 매출 증가율 역대 최고...수출호조 영향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1-09-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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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외부감사대상 기업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의 영향이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120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이는 직전 최고치인 2017년 3분기 증가율 13.8%를 넘는 기록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18.4%다. 이 또한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김대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기업들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반도체뿐 아니라 비전자 주력업종들의 성장세도 컸다”고 설명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제조업은 10.4%에서 24.3%로 매출 증가율이 확대됐으며 비제조업도 3.3%에서 12.4%로 모두 매출 증가율이 확대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7.1%에서 20.2%로, 중소기업은 8.5%에서 14.1%로 모두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는 금속제품은 40.3% 증가했으며 석유·화학이 33.6%, 운수업 35.8%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글로벌 철강수요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 화물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다.

영업이익률은 7.4%였으며세전 순이익률 8.2%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3.6%포인트 상승했다.

재무 안정성 지표의 경우 차입금 의존도는 전분기대 비 0.3%포인트 낮아진 24.6%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도 3.3%포인트 하락한 86.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제조업 2259개와 비제조업 1496개 표본 기업의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전체 2만120개 외부감사대상 기업의 실적을 추정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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