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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삼성重, 8412억 원 대 LNG추진 컨테이너선 6척 수주

올해 수주 목표 조기 달성 '눈앞'...AI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등 첨단기술 두드러져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9-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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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물량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은 6척, 총 8412억 원 규모로 체결됐으며 선사 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통상 발주처(선사)가 조선사와 계약을 체결할 때 사명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선사가 어떤 선종(선박 종류)을 몇 척 주문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 회사 경영 전략 등이 외부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사명 비공개를 종종 요청한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추진 컨테이너선은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ESD)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된 고효율 스마트 선박으로 오는 2024년 11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78억 달러(약 9조1000억 원) 수주 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91억 달러(약 10조6000억 원)의 85.7%에 이르는 성적표다.

올해 남은 기간에 러시아 등 협상 중인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91억 달러를 일찍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LNG추진선 등 삼성중공업이 강점인 친환경 선박 발주가 크게 늘고 있는 점도 목표 달성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선박 60척 가운데 친환경 선박 비중이 29척(48%)으로 절반에 이르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조선해양 통합 LNG 실증 설비를 활용한 LNG추진선이 등장하는 등 첨단기술이 수주의 비결"이라며 "LNG 기자재 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국내 업체와 협력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조선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올렸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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