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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4대 그룹 총수, 추석연휴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 해법 고심

현대차·SK·LG 총수도 김부겸 총리와 만날 예정...김 총리 "청년 일자리 부끄럽고 미안해"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9-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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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왼쪽)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요청에 화답하는 해법 마련에 나선다.


이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면담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청년 일자리 교육기회 사업 ‘청년희망ON프로젝트’ 에 역점을 두고 있어 주요 대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김 총리는 LG와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청년희망ON프로젝트의 구체적인 해법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총리는 이르면 이달 중에 LG그룹과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LG그룹은 청년희망ON프로젝트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지, 구 회장이 김 총리와 어디에서 만날지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

구 회장은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해온 인공지능(AI), 로봇,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등과 관련한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김 총리와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2018년 구 회장 취임 이후 첨단 인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최근 AI 인재 1000명 육성, 스마트홈·자동차·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내 채용계약학과 운영 등을 내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도 면담도 추진 중이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구현모 KT사장과 만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 사장은 내년부터 신규 채용 규모를 두 배로 늘려 향후 3년간 1만2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두 번째 '청년희망 ON'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향후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SSAFY 같은 취업 교육이나 'C랩-아웃사이드' 같은 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청년사업가 지원 등을 통해 해마다 일자리 1만 개씩 만들겠다는 게 이 부회장의 구체적인 계획이다.

한편 김 총리는 지난17일 열린 제2회 청년의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청년들에게 "청년 일자리 문제는 송곳처럼 부모 세대의 가슴을 찔러온다.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청년들의 얘기가 제 자식이 겪는 일 같아 목이 콱 메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주요 부처에 청년 전담부서를 만들어 열흘 전부터 일을 시작했다"며 "정부는 더 많은 청년 일자리를 위해 AI,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청년 기술창업을 활성화하는 대책도 부지런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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