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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BTS와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방문... 옻칠 공예품 기증

BTS RM "미술의 메카인 뉴욕에서 한국실을 관람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어"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9-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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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BTS(방탄소년단)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김정숙 여사는 20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5시10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방문해 한국 관련 소장품 550여 점을 관람했다.

이날 방문 행사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BTS,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함께 했으며 미술관 측에서는 다니엘 와이스 최고경영자(CEO), 맥스 홀라인 관장 등이 참여했다.

김 여사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현대의 작품들이 문화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실이 한국과 한국미를 세계인에게 전하는 뜻깊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870년 설립된 미국 최대 규모 미술관으로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과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한 해 7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명성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 미술관은 1998년한국실 개관 이후 전담 큐레이터를 고용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특별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미술관 2층 아시아미술관 내 한국실(약 50평) 내 한국 소장품은 550여 점에 이른다.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국립중앙박물관과 장기 대여를 통한 전시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는 12월 13일부터 2022년 7월 5일까지 7개월 간 '한국의 나전칠기' 특별전도 예정돼 있다.

김 여사는 한국실에 전시된 금동반가사유상, 달항아리, 상감청자, 조선시대 흉배(왕족의 상복 가슴에 붙이는 장식품), 화조 병풍, 현대 분청사기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전통직물인 삼베를 천연 옻칠로 겹겹이 이어붙인 한국 정해조 작가의 '오색광율(五色光律)'이라는 제목의 옻칠 공예품을 기증했다.

이 기증품은 영국 대영박물관, 미술 필라델피아 미술관에 소장 전시됐던 작품으로 오는 12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에서 예정된 나전칠기 특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BTS의 리더 RM은 “전세계인이 오고 싶어하는 도시이자 미술의 메카인 뉴욕에 한국실을 관람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 미술가의 작품을 박물관에 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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