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프로농구 내달 9일 개막...'새내기' 가스공사 활약 '주목'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1-09-21 16:27

center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왼쪽 3번째)이 6월 9일 이정대 KBL 총재와 프로농구단 인수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한국가스공사
남자프로농구(KBL) 2021~2022 시즌이 내달 9일 개막한다.


올시즌 새로 합류하는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은 추석연휴가 끝난 후 공식 창단식에 이어 내달 개막일 울산에서 울산현대모비스와 개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B2C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는 가스공사의 첫 프로스포츠 구단이 농구팬들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줄지 관심이다.

가스공사 농구단은 오는 27일 대구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구단명칭과 마스코트, 유니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고지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가스공사 본사가 있는 대구로 사실상 확정돼 창단식 당일 가스공사와 대구시가 연고협약 체결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개막일인 다음달 9일에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개막 경기를 갖고, 다음날인 10일에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구 홈 개막전을 가질 전망이다.

앞서 가스공사 농구단은 지난 11일~18일 열린 KBL 컵대회에서 1승 1패로 10개 구단 중 공동5위를 기록하며 '기대 반 과제 반'의 성적을 보였다.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0년 가까이 정규리그 우승 기록 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지만, 가스공사 농구단은 창단 첫 해인 올 시즌 내심 우승까지 내다보며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트레이드로 데려온 두경민과 김낙현,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인 앤드류 니콜슨과 클리프 알렉산더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 선수들은 KBL 컵대회에서 득점, 어시스트 등 우수한 기량을 보이며 '공격적인 농구를 구상하는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수비의 짜임새를 높이는 것은 가스공사의 과제로 남았다.

태권도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이번 남자농구단 창단으로 첫 프로스포츠단을 운영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비축·공급 전문기업으로 독점 공기업 성격이 강했지만,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경쟁시장인 수소사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정하면서 'B2C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게 될 가스공사로서는 새로 창단하는 프로농구단의 성적과 더불어 프로스포츠단을 활용한 대국민 소통과 마케팅 전략이 신사업인 수소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 농구단이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구단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페루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