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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웨비나 참관기

기사입력 : 2021-09-28 00:00

-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웨비나 개최 –
- 사회적 변화에 대한 기업의 CSR과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 -



웨비나 개요


웨비나 안내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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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웨비나 자료

행사명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웨비나
일시
2021년 9월 9일, 10:00시
주관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
연사
Matías Canelo(Gestión Social 총괄부장)
Héctor Rosales(Empathia 이사)
Cristián Mosella(EnergyLab 이사)
참가자
약 30명
사용 플랫폼
ZOOM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은 칠레 시간으로 2021년 9월 9일 오전 10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주제로 약 90분 동안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컨설팅사인 Gestión Social의Matías Canelo 총괄부장, Empathia의 Héctor Rosales 이사, EnergyLab의 공동창업자 Cristián Mosella 대표와 약 30여 명의 한국 기업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환영사


먼저, 주 칠레 대한민국 장근호 대사의 환영사와 함께 웨비나가 시작됐다. 그는 “최근 칠레 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시행 및 사회적 소요 등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CSR 활동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한국 기업이 칠레의 사회적 변화를 이해하고 이 변화가 기업의 CSR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를 희망한다.”라며 이번 웨비나를 열었다.

이어서 Gestión Social의 Juan Pedro Pinochet CEO가 환영사를 하였다. 그는 “칠레 사회는 최근 2019년 4분기의 소요사태, 2020년의 팬데믹 상황과 같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기업은 사회, 경제, 환경적 요인을 종합하여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기업이 이러한 역량을 기르는데 이번 웨비나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칠레 사회적 변화에 대한 분석과 대응


본 웨비나의 첫 연사로 Gestión Social의 Matías Canelo 총괄부장이 “2019년 4분기 칠레에서 발생한 대규모 소요사태는 사회적으로 큰 에너지 표출을 의미한다.”라고 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지난 소요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소득의 불평등성을 언급하며, “칠레의 1인당 GDP는 증가하고 있으나 빈부격차와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여전히 수치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세금의 증가, 정부의 부정부패, 가계 부채 증가, 연금제도의 불투명성, 높은 물가 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0년 초 코로나19까지 발생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칠레의 GDP 및 지니계수 변화
(단위: 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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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파란색은 지니계수, 빨간색은 1인당 GDP
자료: 웨비나 발표 자료

그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서 기업은 지속가능한 운영(Sustainable operations)을 위해 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 변화 및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② 전체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통합하여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③ 이익 집단의 움직임과 비금융 분야에서의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장애인 고용법, 이민법 등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칠레 국회에서도 법안을 도입, 수정하고 있는데 기업은 이러한 변화를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앞서 언급한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들을 관찰하고 기업이 이에 대응하여 뒤처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지속가능한 문화 구축


이어서 Empathia의 Hector Rosales 이사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운영에 대해 추가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기업에겐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러한 소통을 통해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분명한 목적을 갖고 사회∙경제∙환경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을 위해 지속가능한 문화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지속가능한 운영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이를 준수해야 하며, 기업 이미지에 대한 관리,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충실도를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사 결정에 있어 문화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발표를 마쳤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문화 구축에 필요한 4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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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웨비나 발표 자료 재구성


기후변화와 기업의 CSR

마지막 연사로 EnergyLab의 공동 창업자 Cristian Mosella 대표는 기후변화가 현재 칠레 사회에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광산업, 전력 산업, 산림업, 농업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하며, “예컨대, 가뭄은 대표적인 기후변화 현상인데, 가뭄으로 인해 농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사람들의 이촌향도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가 젊은이들의 일자리와 칠레의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현재 각국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탄소 배출 절감 등 과학적 대응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점점 기업에게도 의무사항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노력으로 기업의 탄소 배출 완화,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과 관련된 CSR 이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각 기업은 향후 발생 가능한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관심과 조사를 통해 예방 및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사점

앞서 연사들이 언급한 바와 같이 현시대에서 사회적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간과하거나 변화의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시 더 이상 기업이 지속가능한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변화 중 기후변화는 더 이상 한 국가나 한 지역의 현상이 아니며, 전 세계 모든 국가 및 기업에 다양한 방면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의 CSR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따라서 기업은 경제∙사회∙정치∙환경 등에서의 변화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CSR 이행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자료: 웨비나 발표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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