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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총괄사장, 우수 인재 확보하러 미국行

SK이노베이션, 다음달 美서 '글로벌 포럼' 열어...김 총괄사장 등 경영진 총출동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9-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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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지난 7월 스토리데이에서 회사의 친환경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전문업체 SK이노베이션이 다음달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글로벌 포럼에서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 회사가 집중 육성 중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서 진행해온 행사를 핵심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핵심인재를 영입해 회사가 추진 중인 딥 체인지(Deep Change:대규모 변혁)를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배터리, 폐(廢)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그린사업)으로 탈바꿈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인력을 거머쥐겠다는 얘기다.

핵심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총 출동한다. 이에 따라 김준 총괄사장 외에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등 회사 핵심 기술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하는 임원들도 미국행 비행기에 탄다.


김준 총괄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는 배터리 인재 확보를 통해 회사를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방침이다.

이 환경과학기술원장, 이 배터리연구원장 등 회사 핵심 기술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하는 임원들도 글로벌 인재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으로 체질을 바꿔나가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이미 누적 수주 물량 1000기가와트시(GWh)를 확보해 글로벌 배터리업계에서 정상권에 있다. 누적 수주 물량이 2017년 60GWh였던 것을 감안하면 16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사업은 다음달 1일 'SK배터리(가칭)'로 분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배터리 소재 사업을 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후 2년 만인 지난해 프리미엄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IET는 올해 5월 신규상장(IPO)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SK종합화학에서 회사 이름을 바꾼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해 ‘친환경 화학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경락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되고 있지만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일본 등으로 인재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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