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엠마우스가 개발한 급여선지급 상품인 '페이워치 급여선지급서비스'를 지난 15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근로 1시간당 1마일리지(1만 원)를 적립하게 되고 대출은 월 최대 50만 원(일 최대 10만 원)까지며 대출기간은 최대 30일, 연 6%의 금리를 적용했다. 모바일을 통한 자동대출 방식으로 신청자는 필요한 현금을 바로 지급받을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급여선지급서비스를 통해 필요할 때 자금을 융통하지 못했던 비정규직 및 단기 근로자들이 급여일 이전에도 고금리 피해 없이 언제든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나 단기 시급 근로자 등 '긱 워커(Gig Worker, 고용주의 필요에 의해 단기 계약을 맺는 근로자)'들이 고금리 대출서비스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일한 만큼의 급여를 먼저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엠마우스는 페이워치앱으로 2019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고, 지난해 SK그룹이 운영하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의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애큐온저축은행과 엠마우스는 급여선지급서비스 외에도 신규 제휴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