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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다사다난’ 식품업계, 10월 국감에 수장 줄소환 예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 맥도날드 대표 등 21인 1차 명단에 포함돼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9-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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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0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21명 출석 요구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0월 1~21일 열리는 국정감사에 남양유업, 맥도날드 등 식품업계 수장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번 국감에서는 부당노동, 갑질, 식품위생 논란 등 올 한해를 달군 굵직한 식품가 이슈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조정실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21명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먼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된 데 이어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국감 증인 신청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에 홍 회장에게 ‘불가리스 사태’ 등 오너 리스크로 대리점주와 주주들에게 피해를 준 점을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불가리스 허위 과장 광고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이후 홍 회장은 남양유업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에도 손을 떼겠다고 선포했으나 지난달 한앤컴퍼니와 매각계약을 철회했다.


또 홍 회장은 육아휴직 이후 해직된 직원이 부당 인사발령이라며 구제 신청을 내자 압박을 넣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게 맞으나 참석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 맥도날드 대표도 환노위 증인 신청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이사를 알바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과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맥도날드는 지난 8월 한 매장에서 자체 유효기간 제도상 폐기해야 하는 빵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한 것이 드러나 식품 위생 논란을 야기했다.

농산물 무관세 혜택 기업과 농어촌 상생방안 모색과 관련해서는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신동원 농심 대표이사, 송자량 삼양사 대표이사,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 외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하림과 SPC그룹, BBQ도 국감장 소환장 두고 고심 중이다.

윤석춘 하림 대표이사는 노조 파괴행위와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 이름이 거론됐으며 윤홍근 BBQ 회장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본사 갑질 문제로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소환장을 받았으나 정승인 사장이 대신 출석할 전망이다.

국정감사 증인 명단은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친 1차 명단이며 이후 2차 명단 발표, 추가 증인 신청을 통해 9월 말 최종 증인 채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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