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뉴욕증시 암호화폐 2차 폭발 , 국채금리 국제유가 이상기류 비트코인 ETF 후폭풍 인플레 실적발표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10-20 00:00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 뉴욕증시가 또 요동치고 있다. 인플레 공포 속에서도 기업실적 발표에서 잇달아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급등과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비트코인 ETF 거래 시작으로 들뜬 분위기도 감지된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는 급등장세에서 한걸음 물러섰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정규장에 앞서 열린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가 올랐다. 선물 시세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는 상장지수 펀드 ETF 거래 시작에 폭발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시각 뉴욕 증시의 포인트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비트코인 ETF 상장후 성공여부등이다. 뉴욕증시에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순익은 평균 20%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3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와 테슬라, 인텔, 프록터앤드갬블(P&G),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곧 실적을 발표한다. 기존 주택 판매와 마킷의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연준의 베이지북 등이 나온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대거 예정돼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이를 내년 중순 종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실적발표가 예정된 기업은 테슬라, 버라이즌, IBM, 베이커휴스, 나스닥, 바이오젠,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드갬블, 유나이티드항공, 할리버튼 AT&T, 인텔, 블랙스톤, 치폴레, 스냅, 아메리칸항공, 프리포트 맥모란, 그리고 사우스웨스트항공등이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0월20일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 허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드갬블, 유나이티드항공, 할리버튼 실적 발표

10월21일=연준 베이지북,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테슬라, 버라이즌, IBM, 베이커휴스, 나스닥, 바이오젠 실적 발표


10월22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기존주택 판매, 경기선행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AT&T, 인텔, 블랙스톤, 치폴레, 스냅, 아메리칸항공, 프리포트 맥모란, 사우스웨스트항공 실적 발표

10월23일= 마킷 합성 PMI(예비치)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하니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슐럼버거, 리전스파이낸셜 실적

인플레이션 압박과 조기 긴축 움직임, 그리고 중국 발 위험 등 악재가 속출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연일 출렁거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예고와 금리 인상 가시화로 전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 장세의 끝이 보이면서 본격적인 약세장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가장 우려된다. 공급망 마비에 따른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헝다 그룹 파산 그리고 중국과 인도의 전력난 등이 나스닥 다우지수를 흔들고 있다.

뉴욕증시에는 낙관론도 적지않다. 원자재 가격 폭등과 물류 대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소비가 다시 살아나 경기 회복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대형 펀드사 구겐하임의 스콧 마이너드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시장이 내년에는 10~20% 오를 것이며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인상 등 하방 위험 요소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뉴욕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웠던 '가을 조정장'은 거의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뉴욕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500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마이너드 CIO는 시중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올해 초 하락할 것을 정확히 예견해 한 차례 주목을 끈 바 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11월 이후 테이퍼링(연준이 국채 등 채권 자산 매입을 줄임으로써 시중 유동성 증가세를 늦추는 것)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단기 변동성만 있을 뿐 2.00% 선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에 걸림돌로 등장한 공급망 위기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며 소비에 힘입어 경제가 활기를 보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19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포인트(0.10%) 하락한 35,258.61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에,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4.47포인트(0.84%) 오른 15,021.81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J&J), 유나이티드 항공,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이 기업 실적을 발표한다. 하루 후에는 테슬라와 버라이즌, IBM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쉐어스는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예정대로 뉴욕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시켰다. 그 소식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는 오르고 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가 높아져 있다. 넷플릭스도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 기대가 커져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7.3%로 반영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6%) 상승한 16.31을 기록했다.

19일 아시아증시는 강세 였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90.06포인트(0.65%) 오른 29,215.52에 마쳤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7.34포인트(0.36%) 상승한 2,026.57에 마감했다. 일본에서 중의원 선거가 시작되며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져 있다. 새로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도의 자민당 정권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제 살리기 정책을 쏟아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5.02포인트(0.70%) 상승한 3,593.15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0.60포인트(0.86%) 오른 2,422.64에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43% 상승한 25,774.03에 마쳤다. 홍콩장의 중국 본토 기업 대상인 항셍 H지수는 1.77% 오른 9,130.22로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TSMC가 1.7%, 미디어텍이 3.6% 올랐다. 포모사석유화학이 0.5%, 푸방금융지주가 0.4% 하락했다.

코스피는 22.36포인트(0.74%) 오른 3,029.04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823억원, 1천497억원을 순매수해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천26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네이버(2.77%), 카카오[035720](4.94%) 등이 올랐다. 크래프톤[259960](1.54%), 엔씨소프트[036570](5.54%), 넷마블[251270](5.81%) 등 게임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9포인트(1.16%) 오른 1,005.35로 마감했다. 위메이드[112040](9.92%), 펄어비스[263750](7.59%), 카카오게임즈[293490](1.55%) 등 게임주와 에스엠[041510](3.71%), JYP Ent.[035900](2.57%) 등 엔터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공식 데뷔로 월가는잔치분위기다.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코인당 1억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현물 ETF 승인도 멀지 않았다는 예측까지 각종 낙관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토의 데뷔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미 금융규제 당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017년 이후 10개 이상의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실물 비트코인 ETF를 두고 모두 승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비토를 계기로 여러 다른 회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도 향후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프로셰어 외에 발키리, 반에크 등이 10월 중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비트코인 ‘현물’이 제도권 내로 진입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진단이다. 선물 ETF는 현물 가격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게 아니기 때문에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가 늘어 가뜩이나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안에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직년 연말 WHO에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지금까지 승인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WHO 측은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보고서 자료 등 필수 문서 부족으로 평가 작업이 잠정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 당시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WHO가 올해 중반 러시아 내 7개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 시설 중 4곳을 점검했으며, 그 가운데 1곳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WHO실사단은 러시아 남부 우랄지역 도시 우파에 있는 생산 공장에서 환경 보호와 폐기물 처리 규정 위반 사실을 일부 적발했다.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감독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도 WHO와 보조를 맞춰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승인을 미뤄왔다. 스푸트니크 V는 3단계 임상시험(3상) 전에 1·2상 결과만으로 러시아 정부의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한때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백신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국내 기업이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백신이기도 하다. 한국코러스컨소시엄, 휴온스글로벌컨소시엄은 각각 작년 10월과 올해 4월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스푸트니크V 백신 CMO 계약을 맺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대호 연구소장

체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