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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탈탄소 위해 현재보다 3배이상 연간 4조달러 투자 필요"

이달말 개최 COP26 대비한 가이드북 세계에너지전망 발표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10-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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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 성도 선양시의 석탄화력발전소 모습. 사진=로이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현지시간) 탈탄소를 위해서는 현재보다 3배이상인 연간 4조 달러(약 4770조 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IEA는 이날 발표한 세계에너지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IEA는 오는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대비해 이번 에너지전망을 ‘COP26 가이드북’이라고 지칭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이용의 관련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COP26에서는 파리협정의 달성을 위해 CO2 배출삭감과 함께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지원 등에서 합의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다. IEA도 보고서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재생에너지 보급등에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IEA는 전세계에서 온난화가스 배출제로로 하는데에는 지원확충이 불가피하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2016~2020년 평균 3배이상에 해당하는 4조 달러의 투자를 2030년까지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EA는 각국이 투자와 기술개발에 힘을 쏟는다는 내용으로 ▲ 재생에너지의 추가 확대 ▲ 에너지 효율개선 ▲ 메탄 감축 ▲ 철강, 시멘트 등에서 기술 혁신 등 4가지 주요과제를 제시했다. 재생에너지는 현재 목표보다 2배의 도입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탄소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반면에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석탄의 이용이 증가하는 등 역행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경제대책으로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횝고에 의한 에너지수요 증가로 석탄수입은 증가하고 있다. IEA는 올해 배출량 증가폭이 금융위기 당시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컸다고 분석한다.

IEA는 지난 5월에는 실질제로를 향해 화석연료에 대한 신규투자를 즉시 중단할 것 등을 포함한 타임테이블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에너지별 상세한 분석을 추가하는 등 정보를 확충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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