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홈페이지에서 호주 시장에 배정된 아이오닉5 240대가 온라인으로 판매를 개시한지 2시간여 만에 매진됐으며 단숨에 매각됐으며 대당 7만 1900호주달러에 보증금은 2000달러였다고 확인했다.
이는 호주 전기차 시장이 큰 폭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함께 볼보 XC40 리차지 전기차 역시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현대차는 2022년 초 호주 시장에 두 번째 아이오닉5 배정분을 판매할 계획이며 그 때는 더 많은 차량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이번 1차 배정을 받지 못한 고객들은 아이오닉5의 공급 상황과 차기 물량 출시 시기에 대한 정기적인 정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를 희망하는 운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많은 것들이 있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글로벌 모듈러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와 2륜구동 451km, 4륜구동 430km의 주행거리도 매력이다.
아이오닉5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적재공간이다. 운전자들이 전기 자전거나 스쿠터, 캠핑 장비, 가전제품 또는 전기 장치를 충전기 등이 모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