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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240대 호주 온라인 주문 오픈 2시간 만에 완판...고객 1만명 관심 등록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1-10-14 07:05

호주에 배정된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 240대가 온라인 주문을 시작한지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호주에 배정된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 240대가 온라인 주문을 시작한지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첫 전용 배터리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가 온라인 주문 접수 두 시간 만에 완판됐다고 전문매체 더드라이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는 홈페이지에서 호주 시장에 배정된 아이오닉5 240대가 온라인으로 판매를 개시한지 2시간여 만에 매진됐으며 단숨에 매각됐으며 대당 7만 1900호주달러에 보증금은 2000달러였다고 확인했다.
수요일 오전 9시 30분에 온라인 주문이 시작되자마자 웹 사이트에 부하가 걸리기 시작해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고 주문 프로세스가 조기에 중단됐다. 주문은 2시간여 만에 끝났다.

이는 호주 전기차 시장이 큰 폭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함께 볼보 XC40 리차지 전기차 역시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현대차는 2022년 초 호주 시장에 두 번째 아이오닉5 배정분을 판매할 계획이며 그 때는 더 많은 차량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이번 1차 배정을 받지 못한 고객들은 아이오닉5의 공급 상황과 차기 물량 출시 시기에 대한 정기적인 정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현대차는 호주에서 아이오닉5에 대한 전례 없는 수준의 관심을 받았다.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관심 등록을 하고 100명이 선 보증금을 납입했다고 한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를 희망하는 운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많은 것들이 있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글로벌 모듈러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와 2륜구동 451km, 4륜구동 430km의 주행거리도 매력이다.

아이오닉5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적재공간이다. 운전자들이 전기 자전거나 스쿠터, 캠핑 장비, 가전제품 또는 전기 장치를 충전기 등이 모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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