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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실험... 예상 웃돈 기술에 미국 충격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10-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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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를 앞둔 중국의 우주개발로켓 창정(長征)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지난 8월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미사일 실험을 벌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정통한 미국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T는 로켓으로 쏘아올려져 지구를 선회한 후 표적을 향해 비행하는 극초음속미사일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미국 당국자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중국의 기술력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로켓에 탑재된 극초음속 비행체가 낮은 지구궤도를 돈 후 표적을 향해 하강해 표적으로부터 30Km 떨어진 장소에 떨어졌다. 발사는 우주개발용 로켓 창정(長征)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극초음속 병기는 음속의 5배이상의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높고 기존 미사일방위시스템에서는 추적과 요격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매사추세츠공대의 테일러 프라벨 정치학교수는 핵탑재형 극초음속병기가 탄도미사일을 염두에 두고 구축된 미국의 미사일방위망을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극초음속병기 개발을 완료해 배치한다면 지역정세의 불안정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도 실험했다고 해서 반드시 그 병기가 배치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재래식 전력뿐만 아니라 핵전력의 급속한 증강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내륙부에서는 대륙간탄도단 미사일(ICBM)의 지하격납고를 200곳 이상 건설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고 미국정부는 우려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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