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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쏘나타·SM6, '디자인과 상품성 강화'로 K5 넘는다

르노삼성, SM6 부분변경으로 불편사항 개선
쏘나타, N 라인 기반 외장 디자인 특화한 '더 블랙' 모델 출시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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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싱 2022년형 SM6. 사진=르노삼성차

'K5 긴장해!'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이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강자 기아 K5에 도전장을 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쏘나타 디자인을 변경한 더 블랙' 모델과 르노삼성은 SM6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중형세단을 쥐락펴락하는 기아 K5를 긴장시키고 있다.

◇"옛 명성 되찾는다"...절치부심하는 르노삼성 SM6

한때 국민 세단 현대 쏘나타의 입지를 위협했던 르노삼성 SM6가 최근 부분 변경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외관 디자인은 SM6의 최대 장점이다. 좌우 헤드램프와 이어진 프론트 그릴(공기흡입구)은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면서 수평으로 이어진 범퍼 하단부 크롬라인과 함께 안정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방향지시등이 선을 그리는 듯 차례대로 켜지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외관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SM6에는 더욱 강화된 '이지 커넥트(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차량 서비스)'가 적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 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차량용 결제서비스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기능이 SM6에도 추가됐다.

인카페이먼트는 비대면 주유는 물론 CU 편의점과 식음료 가맹점 메뉴를 차 안에서 확인해 주문부터 픽업까지 할 수 있도록 한 르노삼성 모빌리티(이동수단)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했다. ‘어시스트 콜’은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 전담 콜센터에 긴급구조 신고와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SM6는 TCe 260과 TCe 300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2.0 LPe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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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N 라인 기반 모델 더 블랙. 사진=현대차

◇디자인 호불호 논란 종지부...쏘나타 '국민세단'으로 다시 돌아와

기아 중형 세단 K5 흥행에 부진의 늪에 빠졌던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디자인에 변화를 준 모델 ‘더 블랙(The Black)'을 앞세워 K5를 앞질렀다.

더 블랙은 쏘나타 고성능 라인업 N 라인 기반 외장 디자인 특화 모델이다. 이 모델은 미국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주인공 캐릭터에서 착안해 검은색 외장에 빨간색 요소를 더했다.

이에 힘입어 쏘나타는 지난 9월 5080대가 팔려 8월(3981대)대비 판매 성장률이 27%를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판매 3위에 올랐다.

또한 쏘나타는 지난 6월에 이어 9월에 K5(9월 2254대)를 또 다시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 관계자는 "힘 못쓰던 SM6, 쏘나타가 상품성 개선 모델을 시장에 내놔 최근 침체된 중형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SM6와 쏘나타의 가세로 올해 4분기 중형세단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월 차량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쏘나타는 4만5433대로 K5(5만100대) 대비 근소한 차이로 뒤쳐져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판매 추이를 감안하면 쏘나타가 K5를 제치고 다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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