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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뉴욕증시 흔드는 물가지수 PCE vs CPI , 테이퍼링 국채금리 환율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11-25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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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를 뒤흔들고 있는 PCE 물가지수,
미국 PCE 물가지수가 10월중 무려 5.0%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 폭탄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는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단축 소리도 나온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오르고 나스닥 지수는 떨어지는 혼조양상이다. 미국 연준 FOMC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속도를 어떻게 가져갈지가 변수이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거의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 인플레이션 논쟁이 가열되는 와중에 5.0% PCE 폭탄이 터진 셈이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2% 뛰었다. 이 또한 1991년 29년여 만에 가장 큰 오름 폭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10월중 6.2% 오른 것에 비하면 그래도 상대적으로는 낮은 수준이다. 10월 PCE 물가지수는 또 뉴욕증시의 당초 예상 컨센스서와 똑같은 것으로 시장의 예상에는 그대로 부합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31년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측범위 내라는 점에서는 그런대로 충격이 덜하다, 그럼에도 최근 연임을 확정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무게 중심을 고용에서 인플레이션 즉 물가 관리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PCE 물가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국제유가, 천연가스 가격 폭등세를이다. 에너지 가격이 1년 전보다 30.2% 폭등했고, 식료품 가격 역시 4.8% 뛰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일상생활 복귀가 강화된데 따라 늘어난 서비스 수요 역시 비용을 끌어올렸다. 서비스 가격은 전년동월비 6.3% 올라 9월 상승률과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공급망 차질에 따른 재화가격 상승세는 9월보다 더 가팔라졌다. 1년 전보다 7.3% 올라 9월 상승폭 6.4%를 웃돌았다. 유통 공급망 차질과 물류 병목현상 등이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재고확충에 나선 소매업체들의 행보와 겹쳐 재화 가격을 더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심각한 구인난 속에 임금도 으로고 있다. 10월 개인소비지출은 1.3% 증가해 1% 증가했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보다 더 늘었다. 소득 역시 늘어 0.2% 증가 예상을 깨고 0.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득이 늘었지만 물가는 더 가파르게 올라 처분가능소득이 줄어든 탓에 소비자들의 저축은 감소했다. 미국 연준은 다음달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고용, 국내총생산(GDP) 전망과 함께 FOMC 위원들의 금리 예상을 점 그래프로 공개한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속도도 논의한다.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주목하는 물가 지표이다. 연준은 경제 전망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닌 PCE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다. 상무부의 PCE 지표 발표가 나온 이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3% 오른 4280.70에 마감했다. 또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개인소비 지출 (PCE) 은 GDP에서 소비에 대한 구성 요소 통계이다. 미국 상무부 경제 분석국 (BEA)이 작성한다. 가구의 내구성 및 비 지속성에 관한 데이터이다. 상품 과 서비스등 개인을 대상으로 하고 개인이 소비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척도이다. PCE는 1959 년 1 월부터 작성됐다.

이번 PCE 물가지수는 비교 대상인 지난해 10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 경제가 사실상 '셧다운'됐던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승률의 상당 부분 기저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런 점에서 내년들면 서서히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연준 일각에서 인플레가 일시적이라고 보는 이뉴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 동력이기도하다. 소비지출이 늘었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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