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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서류 줄이고 자율좌석제...조달청 '스마트 오피스'로 업무혁신

사무기기 축소, 비효율 공간 최적화로 직원자율성·업무효율성 극대화 목표
김정우 조달청장 "IT기술·MZ세대 트렌드 반영 '변화와 자율' 조직문화 탈바꿈"

조하니 기자

기사입력 : 2021-11-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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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조달청장(가운데)이 지난 23일 스마트오피스 개소식에 참석해 업무환경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달청
조달청이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 운영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직원들의 업무공간을 자율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를 개소한 조달청은 평등한 조직문화 확산과 업무방식 혁신을 위해 우선 1개 층(1국 4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오피스는 조달청과 정부청사관리본부의 ‘2021년 업무공간 혁신 시업사업’의 하나이다.

조달청이 시범 구축한 스마트 오피스의 내용은 ▲자율좌석제 ▲종이 없애기(paperless) ▲열린 소통공간으로 요약되며, 직원들에게 쾌적한 사무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기대 효과는 개별 사무기기를 축소하고, 기존 비효율 공간을 최적화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다.

자율좌석제는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직원 개인의 업무 특성과 상황에 따른 공간 선택지들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좌석예약시스템·행정안전부 클라우드시스템(G드라이브)·클라우드 프린팅 기술 등이 적용됐다.

스마트 오피스의 내부 공간 배치는 직원들 자율성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수요가 높은 사무실 창가 좌석에는 오픈형 데스크를 두고, 비대면 화상평가에 적합한 집중근무실을 설치했다. 수평 배치와 개인별 칸막이를 최소화해 직원끼리 소통 기회도 넓혔다.

업무공간 중앙에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직원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유도하고, 휴식의 장으로 적극 활용된다. 직원 편의시설로 다양한 만남 공간, 폰부스 겸 1인 휴식공간이 확충됐다. 특히 간부급인 국·과장실을 줄여 남은 공간을 영상회의실, 녹음방지회의실 등 특색 있는 회의실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스마트 오피스 내에 라이브러리(도서관)를 만들어 개별 보관된 각종 규정집과 정책자료집을 한 데 모아 편리하게 공유하도록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스마트 오피스 구축은 단순한 사무환경 정비가 아닌 공간의 변화와 선택의 자율을 통해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혁신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IT기술과 MZ세대 요구에 맞춘 다양한 공간활용 방안을 스마트 오피스에 적용해 다른 기관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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