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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브라질 또 기준금리 인상, 미국 연준 FOMC 테이퍼링 긴축고삐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12-09 10:04

브라질이 또 기준 금리를 올렸다.   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이 또 기준 금리를 올렸다.
브라질이 또 기준금리를 올렸다.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7.75%에서 9.25%로 1.5%포인트 올렸다. 브라질은 앞서 지난 3월 2.0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올들어 무려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햇다. 브라질 새 기준금 9.25%는 2017년 7월의 10.25%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는 것은 물가 급등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의 올 1∼10월 누적 물가 상승률은 8.24%이다. 10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10.25%로 집계되고 있다. 브라질의 전년동기대비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6년 2월의 10.36%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발표한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올 물가 상승률을 8.5%대로 예상하면서 연간 물가 관리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내년 말에는 인플레율이 11.2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다음 주 FOMC를 열고 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달부터 시작된 연준의 당초 일정표는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씩 줄여나가 8개월 뒤인 내년 6월에 테이퍼링 절차를 종료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준은 당초부터

상황에 따라 테이퍼링 축소액을 조정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었다. 테이퍼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예상을 넘어선 인플레이션과 고용회복 때문이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 2%의 두 배를 훨씬 넘는 6%선에 이르면서 비상이 걸렸다. 실업률은 4.2%까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2001년 이후 최대폭인 1.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테이퍼링 가속에 관한 논의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 연준은 오는 14∼15일 FOMC 정례회의 성명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수식어를 삭제하고, 내년 중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더 명확하게 표현할 것으로 관측된다. FOMC 점도표에서 다수의 위원들이 내년 0.25%포인트 이상의 금리인상을 예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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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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