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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지프DNA 녹아든 단단함에…앙증맞은 디자인 가성비

SUV 사륜구동 모델 지프 '레니게이드'
레고 장난감 같은 각진 외모 젊은층 마음 사로잡아
그릴 내부는 블랙 처리…더욱 스포티한 이미지 더해
젊은 소비자 에 입문용 수입차로 매력 선택지 될 듯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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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 정면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지프(Jeep)’는 한국에서 ‘짚차’라는 별칭을 탄생케 한 주인공이다. 사륜구동·오프로드 차량을 일컫는 대명사로도 쓰일 만큼 인지도도 높다.

그런 지프가 올해로 80주년을 맞았다. 지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체로키,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와 함께 막내인 ‘레니게이드’도 80주년 기념 에디션을 출시했다. 기념 모델은 80주년 기념 뱃지, 가죽 시트, 플로어 매트 등의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강조돼 있다.

그중 가장 작은 스포츠유틸티차량(SUV)인 레니게이드 사륜구동 모델을 몰아봤다. 가격은 43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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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 정측면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개성 뿜어져 나오는 외관 디자인

레니게이드를 경험하며 떠오른 말은 “작지만 단단하다”는 것이었다

전면은 동그란 헤드램프(전조등)가 똘똘한 인상을 풍긴다. 그릴(흡입구)은 지프의 상징 '세블슬롯'이 자리잡았다. 그릴 내부는 블랙으로 처리해 더욱 스포티한 이미지까지 더했다.

차량 측면은 소형 SUV답다.

짧은 오버행(차량 최전방 부분)과 각진 모양의 앞뒤 바퀴 펜더(바퀴 윗부분)는 견고한 이미지를 준다. 또 도어 패널의 레터링 색상과 전용 배지를 통해 80주년 에디션 다운 존재감을 강조했고 휠도 전용 컬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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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 후면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후면은 정사각형의 리어램프(후미등)가 자리잡았다. 내부 그래픽은 X 형태다.

길이 4255mm, 너비와 높이는 1805mm, 1695mm로 작지만 1열과 뒷좌석에 앉았을 때 답답하지 않다.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축간거리는 2570mm로 2열 공간에서도 여유로운 레그룸(무릎 공간)과 헤드룸(머리공간)을 갖췄다.

적재공간은 2열 시트를 폈을 때는 큰 박스 여러 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여기에 2열을 접으면 골프백, 폴, 플레이트 등 스키 장비를 넣어 다니는데도 부족함이 없는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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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트 1열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최고출력 175마력, 9단 자동변속기로 부드러운 주행감각

레니게이드에는 부드러운 주행감각과 오프로드에서의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지프의 깊은 고민이 담겨있다

이 차량은 175마력과 23.5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2.4L 엔진이 보닛 아래 위치했다. 공인연비는 L당 9.2km다.

9단 자동 변속기로 부드러운 가속력까지 더했다. 조그마한 차체에 파워풀한 성능은 아니지만 준수한 출력과 부드러운 주행감각까지 갖춘 것이다.

본격적인 시승을 하기 위해 운전석 문을 열고 양손에 운전대를 쥐었다. 2박3일간 서울에서 용인, 시흥 등 수도권을 오고 갔으며, 약 250km 구간을 주행했다.

시트 포지션은 SUV답게 높은 시야각을 갖췄다. 시트 착좌감은 푹신하기보다는 탄탄하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차량은 두드러지는 엔진 사운드로 출발 준비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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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방향) 운전석 시트와 뒷자석 공간과 운전석에서 바라본 1열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운전대 크기는 손에 부담 없는 크기다. 좌우에 있는 볼륨조절 버튼, 반자율 주행 기능 버튼들은 큼지막해 조작 시 편의성도 잡았다. 애플 카플레이 등 편의장비와의 연결로 수월해 불편하지 않았다.

초반 가속감은 부드럽다. 저속에서의 변속 충격은 느껴지지 않아 편안한 승차감에 일조했다.

주행모드는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총 4가지가 존재하며, 일반적인 도로 주행에서는 오토로 대부분 주행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거친 노면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브레이크 담력과 제동도 안정적이다. 크게 발에 힘을 주지 않아도 가속과 제동을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시내 주행에서는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며, 추월할 때나 차선을 바꾸기 위해 급가속을 할 때도 발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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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휠 모습과 2열 시트를 접었을때 적재공간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낮은 엔진 출력 아쉬움, 우수한 승차감으로 만회

고속화 도로에 들어서니 시내 주행과는 다른 면모를 제시했다.

가속페달을 깊이 밟자 엔진 회전음이 귀에 크게 들어왔다. 시내 주행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엔진의 출력이 고속에서는 아쉬웠다.

반면 승차감은 훌륭했다. 단단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각으로 운전자에게 만족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인지 시승하는 내내 ‘성능’ 또는 ‘달리기’ 부분에서 아쉬움은 전혀 없었다.

비포장 도로와 거친 노면에 들어서니 사륜구동의 진가가 드러났다. 이 구간에서 차량의 안정감과 주행감각은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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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 후면 모습.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정희 기자


이어지는 코너구간에서는 경쾌하면서도 경쾌한 주행감각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1580kg밖에 되지 않는 무게로 운전의 재미까지 더했다.

차량에 탑재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등을 포함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또한 똑똑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잘 인지해 교통상황이 좋지 않은 곳과 고속화 도로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도왔다.

짧은 시간 동안 레니게이드는 소형 SUV지만 그에 맞지 않는 탄탄한 승차감과 부드러운 주행감각을 갖췄다. 여기에 오프로드 명강 지프라는 브랜드까지 얹으니 든든하기까지 하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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