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가 모바일 앱 스토어 타이젠(Tizen)을 올 들어 폐쇄했다.
IT관련 사이트 GSM아레나는 9일 삼성전자가 타이젠 앱 스토어를 폐쇄하면서 갤럭시 Z시리즈 스마트폰 소유자는 안드로이드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규 및 기존 사용자와 모두 더 이상 액세스할 수 없다.
지난해 6월 삼성전자는 등록을 종료하고 기존 사용자만 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전에 다운로드한 앱만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이후 앱 스토어가 영구 폐쇄됐다. 따라서 삼성 갤럭시 Z시리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구글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의 iOS로 전환해야 한다. 타이젠 OS를 실행하는 마지막 모델인 갤럭시 Z4 스마트폰이 5년 전인 2017년에 출시되었으므로 이는 예상되는 전환이었다.
올해 갤럭시 워치4 시리즈가 구글웨어 OS에서 실행되고 향후 모든 갤럭시 스마트 워치들이 동일하게 실행되고 나면 회사가 타이젠 프로젝트를 중단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 디지털 카메라의 운영체제로 타이젠을 사용했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갤럭시 시리즈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사용한 아티브 시리즈와는 다르게 타이젠을 적용한 바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