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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제롬파월 청문회 뉴욕증시 비둘기 해석 이유는?

대차대조표 축소 양적완화(QT) 금년 말에나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01-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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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 뉴욕증시가 모처럼 급등했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청문회가 뉴욕증시는 물론 비트코인등 암호화폐에도 훈풍을 몰고 왔다. 국채금리 국제유가 환율 등도 안도하고 있다.


제롬파월의 비둘기 신호 중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대차대조표 축소를 통한 양적긴축을 천천히 하겠다는 대목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FOMCDML 양적 긴축 시점에 대해 올해 말로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종료한 직후 이르면 상반기에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는 결이 상당히 다르다.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현지시간 11일 재임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오는 3월에 자산매입 축소를 마무리한 뒤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아마도 올해 말에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양적 긴축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뉴욕 증시를 하락세로 이끈 주 요인이었다. 지난 5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용이 시장의 우려를 크게 자극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이 첫 기준금리 인상 후 일정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로 불리는 양적 긴축은 Fed가 그동안 매입했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가 도래해도 재투자하지 않고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장의 유동성을 축소하면서 시장 과열과 고물가 국면을 진정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는 통화정책으로 꼽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QT)와 관련해 “올해 말께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12일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가 있는 곳으로부터 정상화까지는 아주 긴 여정이 될 것(a long road)”이라고 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며칠 월가의 예상보다는 다소 완화적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7월부터 QT를 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파월 의장은 그보다 더 천천히 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발언 이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15포인트(0.51%) 상승한 36,252.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78포인트(0.92%) 오른 4,713.07에 마감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0.62포인트(1.41%) 급등한 15,153.45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재선임을 위한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치솟는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오래 지속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면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해 도구를 사용할 것"이고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연준은 그렇게 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도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서는 "올해 후반,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허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등 골드만삭스, 도이치방크 등 주요 해외 투자은행의 전문가들은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네 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아마존닷컴이 2.4% 올랐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약 1.7%, 1.5%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올해 처음으로 배럴당 80 달러 선을 웃돌면서 엑슨 모빌도 4% 이상 급등했다.

뉴욕증시의 또하나 변수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이다. 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르면 긴축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대호 연구소장

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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