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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올 CES 주목 키워드 'AI'…차·IT부터 헬스 분야 탑재기술까지 선보여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2-01-12 14:56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AI 담당 부사장 울리히 호만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AI 담당 부사장 울리히 호만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CES는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술 이벤트로 신기술과 전 세계 혁신자들의 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들이 사업 진행을 알리고 새로운 파트너는 물론, 가장 영리한 혁신가들을 만날 수 있다.

CES에는 소비자 기술 제품, 콘텐츠, 기술 전달 시스템 등의 제조자, 개발자, 공급자가 등장한다. 전시자들은 5G 연결성, 인공지능,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스마트시티, 스포츠, 로보틱스 등 소비자기술 전 분야에 걸쳐 아이템을 선보인다.
가장 주목 받는 신기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AI 분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다. 올해 CES 2022에서 혁신상 수상자 등 가장 주목받은 AI 기술을 소개한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자동차 AI 기술


엔비디아는 CES에서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8 플랫폼'을 강조했다. 8세대 하이페리온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센서, 고성능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며, 모두 즉시 검증, 보정 및 동기화가 가능하다. 하이페리온은 AI 기능과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을 자동차에 장착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며, 생산 준비가 완료된 개방형 자율 주행 플랫폼이다.

하이페리온은 고성능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와 함께 제공된다. AI 플랫폼은 서라운드 카메라 12대, 레이더 9대, 초음파 센서 12대, 정면 라이더, 내부 감지 카메라 3대가 탑재돼 있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 SoC가 전력을 공급한다.

자율주행차를 만들려면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구조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철저한 테스트와 인증을 통해 자동화된 차량의 높은 안전과 보안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일상적 운전의 혹독한 고비를 견뎌낼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또 미국 물류업계가 패닉에 따른 공급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DRIVE Orin 플랫폼(자율주행 레벨 2부터 완전 자율주행 레벨 5 차량까지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 호환 가능)을 채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드라이브 오린은 자율 트럭 운송 회사들이 2027년까지 미국에서 14만 명 이상의 운전사 부족을 메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발란치 컴퓨팅의 로우코드 AI

대만 딥 테크 및 초고속 컴퓨팅 기업 아발란치 컴퓨팅이 새로운 로우코드 AI 툴인 hAIsten AI를 출시했다. 기업이 플랫폼을 활용해 코딩 없이 AI 모델을 양성하고 클릭 한 번으로 AI를 배치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아발란치에 따르면 hAIsten AI는 다중 GPU를 사용해 AI 개발을 가속화하고 AI 개발 주기를 수년에서 수개월로 단축한다. 대개 AI 배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프로세스일 수 있으며 일부 모델은 프로덕션 단계에 들어가는 데 1년 이상이 소요된다.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 도메인 전문가, 관리자 등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여 AI를 개발하고 자신의 AI 모델을 배치할 엔지니어를 고용할 수 있는 재원이 없는 많은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Azure, 구글 클라우드뿐 아니라 엔비디아, 퀄컴, 오픈비노 하드웨어와도 호환되며, 클라우드와 엣지 기기 모두에서 AI 모델 교육 및 구축이 가능하다.

보쉬와 하이마크 헬스, AI 활용 소아 폐 연구


보쉬와 하이마크 헬스는 AI을 활용해 천식 등 청소년 폐질환을 검출하려는 시도로 새로운 센서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계획된 연구는 의사들이 환자의 가슴에 청진기를 사용하여 이상 오디오 패턴을 감지한다.

AI 지원 센서 기술을 활용해 환자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오디오 신호를 듣고 인식한다. 이러한 AI 기능은 향후 연구와 조치를 위해 의사에게 오디오 AI 기반 진단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가정 내 진료 개선 잠재력을 향상시켜준다.

인피니큐, 몇 가지 AI 혁신 공개


대표적인 AI 자율주행 데이터 서비스 업체인 인피니큐는 획기적인 자율주행과 소매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모든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웰리드'가 주목을 받았다. 시각 데이터를 인식하려할 때 데이터를 익명화하는 서비스다. 얼굴 및 번호판을 익명화할 수 있다. 이는 GDPR, AI법, CCPA, CPRA와 같은 전 세계 개인 정보 보호 표준을 준수하는 데 필요하다.

ITRI는 AI, 로봇, ICT 혁신 소개


대만의 ITRI는 세계 최초로 3D 비전이 내장된 협업 로봇인 RGB-D AI 로봇을 선보였다. 로봇 팔에서, 이 영리한 3D 시력 감지 기술은 날카로운 눈 한 쌍의 역할을 한다. 다른 로봇에 비해 센서 크기를 168배 줄이는 동시에 감지 속도를 38.6배 끌어올렸다.

영리한 3D 비전 센싱 기술은 물체 영역을 3차원으로 자동 스캔해 물체 모양과 위치를 바탕으로 물체를 줍기 위한 적절한 각도를 식별하는 로봇 팔을 지원한다.

제조·운수업에서 스마트 자동화를 위한 분류·포장 제품은 RGB-D AI로봇의 두 가지 잠재적 용도인 동시에 소매업이나 서비스업, 헬스케어 등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어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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