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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호주 크라운카지노 7조6천억원에 인수 눈앞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2-01-14 13:51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호주의 크라운 카지노를 7조6960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사진=크라운 카지노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호주의 크라운 카지노를 7조6960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사진=크라운 카지노
블랙스톤은 크라운 리조트로부터 크라운 카지노를 약 89억 호주달러(약 7조6960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이는 블랙스톤이 지난해 11월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제시한 안보다 주당 13.10호주달러(약 1만1326원), 총 10억 호주달러(약 8646억 원) 더 높은 가격이다.
이번 합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호주 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부각시켰다. 호주 시장은 통신사업자, 공항, 펀드 등 상장자산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금융과 민간자본에 의해 지난 1년 동안 인수합병(M&A)이 가장 활발했던 시장 중 하나이다.

크라운 카지노는 지난해 5월부터 블랙스톤과 소규모 카지노 라이벌인 스타엔터테인먼트그룹 간의 입찰 전쟁의 타깃이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호주 당국이 크라운 카지노가 돈세탁 혐의로 기소돼 카지노 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스타엔터테인먼트는 크라운 카지노에 대한 관심을 철회했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호주 당국의 조사가 끝난 지난해 9월 해제되었고 스타엔터테인먼트는 120억 호주달러(약 10조3755억 원) 규모의 합병에 다시 관심을 표명했다.

블랙스톤은 며칠 안에 실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블랙스톤이 주당 13.10호주달러(약 1만1326원) 이상의 구속력 있는 제안을 한다면 크라운 이사회는 이 제안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크라운의 주가는 13일(현지 시간) 발표 이후 9%나 올랐다.
이번 계약은 사모펀드가 2019년 MGM으로부터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앤카지노의 부동산 자산을 42억5000만 달러(약 3조6743억 원)에 인수한 이후 카지노 분야에서 가장 최근에 체결된 인수 건이다.

이미 크라운의 지분 9.99%를 소유하고 있는 블랙스톤은 이번에 회사 전체를 인수하게 됐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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