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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글로벌 금융위기 진정 WTI 2%대 올라

국제금값, 달러약세에도 하락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3-03-22 05:40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OPEC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OPEC본부.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50%(1.69달러) 오른 배럴당 69.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14일이래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2.10%(1.55달러) 상승한 배럴당 75.3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와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지원대책 등으로 은행리스크가 경제성장에 타격을 줘 윈유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은 UBS와 CS의 합병으로 크게 완화됐다. 미국에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등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미국 정부가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의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다른 은행들의 예금에 대해서도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피오나 싱코타 씨티인덱스 선임 파이낸셜마켓 애널리스트는 “은행위기와 리세션(경기후퇴) 우려가 누드러지면서 적어도 현재로서는 석유수요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감산 조치를 6월까지 유지하기로 한 소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러시아는 감산 조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하루 5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이기로 한 결정은 2023년 6월 말까지 유효하다"며 "이는 현재 시장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서방이 자국산 석유제품에 가격상한제를 시행하자 3월부터 하루에 50만 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였다.

한편 국제금값은 이날 달러가치 하락에도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99%(39.50달러) 내린 온스당 1943.30달러에 거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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